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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타 4월 고용 +1,000명에도 실업률 7.0% 최고치 — 풀타임 -11,400 ‘고용 질 악화’


알버타 주정부의 Labour Market Notes에 따르면 4월 알버타 고용은 월간 +1,000명 순증으로 4개월 중 세 번째 증가를 기록했지만, 실업률은 2026년 최고치인 7.0%로 올라섰습니다. 도매·소매와 서비스 업종이 견인했지만 보건·복지·건설 같은 핵심 산업이 동시에 감소해 고용의 질이 악화됐습니다.


알버타 주정부는 매월 노동 시장 자료를 자체 분석한 Labour Market Notes를 발표합니다. 이번 4월 자료는 5월 9일 금요일에 공개됐고, 전국 실업률이 7개월 만에 최고치(7.0%)로 올라섰다는 BD 보도와 같은 흐름을 이어갑니다. 캘거리·에드먼턴 한인 가계 가운데 서비스·건설·보건 분야 종사자 비중이 높아, 산업별 증감의 결이 일자리 체감 경기와 직결됩니다.

도매·소매 +12,600 견인했지만 풀타임 -11,400

4월 알버타는 도매·소매 부문에서 12,600명 증가로 모든 산업 가운데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서비스 부문 전체로는 5,800명, 비즈니스·건물·기타 지원 서비스에서도 3,500명, 농업에서 1,400명이 추가됐습니다. 민간 부문 고용은 9,400명 늘었고, 시간당 노동시간은 전월 대비 0.7%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풀타임 일자리는 11,400명이 감소한 반면 파트타임은 12,400명이 늘어, 전체 증가폭은 +1,000명에 그쳤습니다. 풀타임 감소·파트타임 증가의 조합은 고용의 안정성과 평균 소득에 부정적 신호로 해석됩니다. 노동 참여율은 69.2%였고, 평균 시급은 $39.10으로 전년 대비 6.5% 상승했습니다.

보건·건설·정보·문화 동시 감소

산업별 감소 폭을 보면 보건·사회복지 부문이 7,700명으로 가장 컸고, 정보·문화·레크리에이션 4,100명, 재화 생산 부문 4,800명, 건설 2,300명, 유틸리티 1,200명이 줄었습니다. 보건·복지와 건설은 그동안 알버타 일자리 시장에서 안정적 흡수 채널 역할을 해 온 분야로, 이 두 부문의 동시 감소는 단기 통계적 변동을 넘어 구조적 둔화 가능성을 의심하게 합니다.

도시별 실업률 격차도 뚜렷합니다. 캘거리 6.7%, 에드먼턴 7.1%로 에드먼턴이 더 높았고, 알버타 전체 실업률 7.0%는 두 도시의 평균 위에 위치합니다. 풀타임 일자리는 지난 1년 누적으로 보면 9만 900명이 늘었지만, 4월 한 달만 보면 풀타임에서 파트타임으로의 전환 흐름이 두드러졌습니다.


캘거리·에드먼턴 한인 가계가 이번 자료에서 주목할 지점은 명확합니다. 첫째, 도매·소매에서 12,600명이 늘었다는 점은 한인 운영 마트·외식업·서비스업이 신규 인력 채용을 이어갈 여력은 있다는 신호입니다. 다만 파트타임 위주 증가라는 점에서, 풀타임 안정 일자리를 찾는 한인 구직자에게는 체감 경기가 좋지 않습니다.

둘째, 보건·복지 부문 7,700명 감소는 알버타 보건 시스템 구조조정의 직접 영향일 가능성이 큽니다. 한인 간호사·간호조무사·돌봄 종사자 비중이 높은 분야인 만큼, 채용 시장 둔화가 일정 기간 이어진다면 가족 단위 이주를 계획하는 한인 가구에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셋째, 건설 부문 2,300명 감소는 알버타 주택 시장 착공 둔화와 맞물려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한인 건설 기능직 일자리, 인테리어·리모델링 수요가 줄어드는 흐름을 의심해 볼 만합니다.

향후 전망

알버타의 실업률은 5월 발표될 4월 전국 노동시장 통계 흐름과 함께 다시 한 번 평가될 전망입니다. 보건·건설 두 부문의 감소가 5월에도 이어진다면 단기적 변동이 아닌 구조적 둔화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캐나다 중앙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가 이어지더라도, 알버타 노동시장의 회복은 자원·건설 수주 회복 여부에 좌우됩니다. 한인 구직자·고용주는 6월 중순 발표될 5월 자료에서 풀타임·파트타임 구성 비중과 도시별 실업률 격차를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원문: Daily Hive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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