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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GTA 4월 주택 거래 7%↑·매물 9.3%↓… “시장이 다시 조여진다”


토론토 부동산협회(TRREB)가 공개한 4월 보고서에 따르면 GTA 주택 거래는 5,946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7% 늘었고, 신규 매물은 17,097건으로 9.3% 감소했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Wahi의 이코노미스트는 판매·활성 매물 비율이 시장 타이트함의 가장 좋은 지표라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시장이 분명히 조여졌다”고 진단했습니다.


토론토 광역권 주택 시장이 1년에 걸친 침체에서 점진적 회복 신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이번 회복은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결과가 아니라, 신규 매물이 더 빠르게 줄어들면서 수요·공급 균형이 매도자 우위 쪽으로 다시 기우는 형태입니다.

Wahi의 이코노미스트 Ryan McLaughlin은 “판매·활성 매물 비율(sales-to-active-listings ratio)이 시장이 얼마나 타이트한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지표”라며, 작년 4월 대비 거래는 늘고 활성 매물은 줄었기 때문에 GTA 시장이 분명히 조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거래·매물 모두 봄 시장 진입 신호

TRREB 통계에서 4월 거래 5,946건은 2025년 4월 대비 7% 증가한 수치이고, 신규 매물 17,097건은 9.3% 감소했습니다. 두 지표가 반대 방향으로 동시에 움직이면서 활성 매물 풀(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 총량)이 빠르게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McLaughlin은 거래 회복 배경을 두 가지로 설명합니다. 첫째, 지난 1년간 가격이 상당히 떨어지면서 매수자가 진입할 수 있는 “가격대”가 다시 열렸다는 점입니다. 둘째,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매수자들이 관망하던 시기가 길어졌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 다시 들어오는 것은 “어느 정도 예견된 반전”이라는 평가입니다.

“역대 최저 기저효과”라는 단서

다만 그는 이번 7% 증가가 시장이 뜨거워지는 신호로 해석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지난해는 사실상 역대 최저 거래 수준에 가까웠다”며 “거기서 7% 늘었다고 해서 시장이 핫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이는 TRREB와 캐나다 전국 매도 지표를 보는 일관된 시각으로, 2024~2025년의 침체 기저가 워낙 낮아서 회복률 자체보다 절대 수준이 어느 정도까지 올라오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매물 9.3% 감소가 상대적으로 더 강한 시장 신호로 평가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전문가 시각 / 시장 해석

토론토 시장의 4월 패턴은 캐나다 광역권 안에서도 비교적 뚜렷한 회복 신호로 분류됩니다. 같은 4월에 몬트리올은 거래가 7% 줄었고, 캘거리는 단독주택 가격 안정 + 신규 공급 신청 확대 양상을 보였습니다. GTA만 거래·매물 양쪽에서 매도자 우위 방향으로 움직인 셈입니다.

토론토 한인 매수자 입장에서 4월 보고서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매물 풀이 줄어드는 만큼 호가 협상력이 다시 매도자 쪽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둘째, 가격은 여전히 2025년 저점 인근이기 때문에 진입 시점을 미루는 비용이 점점 커진다는 점입니다.

향후 전망

매물 감소가 5월·6월에도 이어지면 GTA 평균가가 분명한 반등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봄 후반에 신규 매물이 다시 늘어난다면 4월 회복은 일시적 매도자·매수자 매칭 효과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TRREB의 5월 보고서가 추세 확인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원문: NOW Toro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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