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reater Toronto Area(GTA) 주택 거래가 4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7% 늘며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Toronto Regional Real Estate Board(TRREB)에 따르면 4월 거래는 5,946건, 평균 매매가는 $1,051,969로 전년 대비 -4.9%, MLS 종합 벤치마크는 -6.6%를 기록했습니다. 가격 하락과 차입 비용 인하가 봄 시장 매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GTA 부동산 시장은 2025년 내내 거래 부진과 가격 하락에 시달렸지만, 3월에 이어 4월까지 거래 증가가 이어지면서 회복 신호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매도자들이 가격 기대치를 낮추기 시작했고, 사이드라인에 있던 매수자들이 봄 시즌에 맞춰 시장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한인 비중이 높은 토론토·요크·필 지역 시장에서도 단독·콘도 모두 거래 회복이 동시에 나타나, 한인 실수요자에게는 1년 전과 다른 협상 환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거래 5,946건…전년 대비 +7%, 계절조정 월 대비 +6.1%
TRREB는 4월 GTA 주택 거래가 5,946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7%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계절조정 기준으로는 3월 대비 6.1% 늘어난 수치로, 분기 흐름에서도 회복 모멘텀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토론토 시 거래는 2,312건으로 9.2% 늘었고, 905 지역(요크·필·할튼·더럼)은 3,634건으로 5.7% 증가했습니다. 단독주택 거래는 9.2%, 콘도 거래는 9.1% 늘어 주요 주택 유형 모두에서 매수세가 동시에 살아났습니다.
평균 매매가는 $1,051,969로 전년 대비 4.9% 하락했고, 일반적 주택을 대표하는 MLS 종합 벤치마크는 6.6% 더 빠진 수준입니다. 거래는 늘었지만 가격은 추가 하락한 셈이라, 매도자들이 가격을 양보하면서 시장이 정상화되는 패턴이라는 해석이 우세합니다.
TRREB “잠재 수요 누적…관세·지정학 변수가 추가 자극 요인”
TRREB CIO Jason Mercer는 “지난 한 해 동안 주택 가격과 차입 비용이 모두 하락한 것이 올봄 일부 매수자들에게 촉매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다만 “시장에는 여전히 상당한 잠재 수요가 누적돼 있다”며, 무역 협상 안정화와 지정학적 안정이 추가로 시장 활동을 자극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신규 매물은 17,097건으로 전년 대비 9.3% 줄었고, 활성 매물은 25,110건으로 6.4% 감소했습니다. 매도자들이 본격적으로 매물을 거둬들이는 단계는 아니지만, 신규 공급이 둔화되면서 재고 압박이 한풀 꺾이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됩니다.
전문가 시각 / 시장 해석
데이터를 종합하면 GTA 시장은 “거래량은 회복하지만 가격은 추가 하락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매수자 협상력이 여전히 강한 가운데, 매도자가 가격을 양보하는 경우에 한해 거래가 성사되는 매수자 시장 특성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한인 첫 주택 매수자에게는 우호적인 환경입니다. 평균 매매가가 $105만대로 1년 전보다 약 5% 낮아졌고, 단독·콘도 모두 거래 활성화 신호가 뚜렷해 매물 선택지가 늘어난 상태입니다. 다만 토론토 시(2,312건, +9.2%)가 905 지역(+5.7%)보다 회복 속도가 빨라, 다운타운 권역 가격 추가 하락 여지는 점차 좁아질 수 있습니다.
향후 전망
5~6월 봄 시즌 본격 거래 흐름이 4월 회복 모멘텀을 이어갈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입니다. 기준금리 추가 인하 결정과 관세 협상 진전이 매수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경우, 거래량 회복은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매도자가 봄 시즌 매물을 한꺼번에 쏟아낼 경우 신규 매물 9% 감소 흐름이 반전되며 재고가 다시 부풀 수 있고, 이 경우 가격 추가 하락 압력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점도 변수입니다.
원문: BNN Bloombe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