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리 시의회가 5-4 박빙 표결로 King George Boulevard 간선급행버스(BRT) 예비 설계안을 승인했습니다. TransLink는 이제 본 설계 단계로 진입하게 되며, Surrey Central 스카이트레인역에서 South Surrey Semiahmoo Town Centre까지 19km·12개 정거장 노선이 3~5년 내 운영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이번 표결은 Brenda Locke 시장이 이끄는 Surrey Connect 정당 라인을 따라 갈렸습니다. 통과 직후에도 서리시 교통 인프라를 어떻게 확장할지에 대한 오래된 분열이 다시 표면화됐고, 일부 시의원은 BRT 대신 King George Boulevard를 따라 Surrey City Centre에서 Newton까지 SkyTrain 연장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TransLink가 제안한 King George Boulevard BRT는 Surrey Central역과 Semiahmoo Town Centre 사이를 19km로 연결하며 12개 정거장으로 구성됩니다. 기존 R1 King George Boulevard RapidBus와 비교하면 더 높은 수송 용량, 향상된 정시성, 더 빠른 이동 속도, 그리고 더 경쟁력 있는 운행 시간을 제공한다는 것이 TransLink의 설명입니다. 이는 대부분 구간에 버스전용차로를 신설하고, 교차로에서 신호 우선권 같은 버스 우선 조치를 함께 적용하기에 가능해진 결과입니다.
비용 비교: BRT $400M vs SkyTrain $1.2~1.4B

핵심 논점은 비용과 시간입니다. BRT 사업비는 km당 약 2,000만 달러로 추정돼 총 4억 달러 수준입니다. LRT(경전철)는 BRT 대비 4~5배, SkyTrain 연장은 8~10배 비용이 든다는 것이 시 공무원의 설명입니다. 2019년 기준으로 King George SkyTrain 연장은 12~14억 달러 추정치를 받았으며, 현재 진행 중인 16km Surrey-Langley SkyTrain은 60억 달러 사업비로 2029년 말 개통이 예정돼 있습니다.
시간 측면에서도 차이가 큽니다. BRT는 3~5년 내 완공이 가능하다는 평가지만, SkyTrain 신규 연장은 일반적으로 10년 이상이 걸립니다. Surrey Connect 측은 “지금 당장 필요한 교통 개선을 몇 년 안에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BRT를 옹호한 반면, 반대 측은 “결국 SkyTrain이 들어와야 한다면 중간에 BRT에 예산을 쓰는 것은 낭비”라는 입장을 폈습니다.
시의원 발언 — ‘지금 필요한 교통’ vs ‘SkyTrain이 유일한 해법’
Surrey Connect 측 Harry Bains 의원은 “우리는 지금 교통이 필요합니다. Elford 의원, 오늘 출근하는 데 한 시간이 걸렸다면 그게 15년, 20년 SkyTrain을 기다린다고 해결되겠습니까?”라고 발언했습니다. Gordon Hepner 의원은 “내일이 아니라 오늘 필요한 일”이라고 짧게 정리했고, Rob Stutt 의원은 “우리가 알고 있고 진행 중이며 더 빠른 방안을 추진하자”고 덧붙였습니다.

반대 측은 강한 어조였습니다. Safe Surrey Coalition의 Doug Elford 의원은 “고가가 답이며, 그래서 이번 안건에 찬성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고, 같은 정당의 Mandeep Nagra 의원은 “King George를 따라 Newton까지 연결하는 유일한 해법은 SkyTrain”이라며 “함께 노력하면 더 짧은 기간에 SkyTrain 완공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Surrey First의 Linda Annis 의원은 “과거처럼 LRT도 다시 검토해야 한다”며 확정된 건설 예산 없이 진행하는 것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Surrey Connect의 Pardeep Kooner 의원은 “BRT를 이대로 진행하면 2030년에는 완공될 것이라 본다”는 일정 전망을 내놨습니다. 시 공무원은 “LRT는 BRT의 4~5배 가격, SkyTrain은 8~10배”라는 비용 비교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서리시에 거주하거나 King George Boulevard 일대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한인 매수자에게 이번 결정은 단기·중기 흐름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 3~5년 안에 BRT가 실제로 완공되면 City Centre에서 South Surrey까지 통근 시간이 줄어들고, 정거장 인근 부동산 가치에는 우호적인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SkyTrain 지지파가 다음 선거에서 의석을 늘려 BRT를 백지화할 경우 이 기대는 흔들릴 수 있습니다.
또한 한인 다수가 거주하는 Newton 구간은 BRT 노선에 포함되지만 SkyTrain 연장에 비해 부동산 프리미엄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BRT(서울 중앙버스전용차로)와 지하철이 만들어 낸 부동산 효과 차이를 경험한 분이라면 익숙한 그림일 것입니다. SkyTrain 같은 고용량 궤도교통과 BRT의 부동산 영향력은 같은 노선이라도 차이가 크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향후 전망
본 설계 단계 진입 후 실제 착공까지는 추가 시·주·연방 정부 예산 확정이 필요합니다. 60억 달러 규모 Surrey-Langley SkyTrain이 동시에 진행 중인 만큼 BRT 예산 확보 속도가 첫 번째 관전 포인트입니다.
또한 차기 서리 시정부 구성에 따라 정책 방향이 다시 바뀔 가능성도 있습니다. King George Boulevard SkyTrain 연장 안이 다시 부상하면 BRT 일부 구간이 미래 SkyTrain 통합을 염두에 둔 설계로 수정될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