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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펨버튼 그룹, 처치 스트리트 프로젝트 높이 ‘또’ 상향… 61층으로 재신청


St. Michael’s Hospital이 지척인 입지 탓에 재개발안이 병원 헬리콥터 비행경로를 침범하지 않도록 설계를 계속 조정해야 했던 토론토 다운타운 139-149 처치 스트리트 프로젝트가, 펨버튼 그룹의 4번째 재신청을 거쳐 61층으로 재설계됐습니다.


펨버튼 그룹이 토론토 다운타운 St. Michael’s Hospital 바로 옆에 위치한 139-149 Church Street 및 18-20 Dalhousie Street 부지 계획서를 처음 접수한 지 거의 8년이 지났습니다.

인접성 탓에 재개발은 쉽지 않은 과제였습니다. 계획안은 시의 주택 공급 필요성과 해당 지역에서 진화하는 고층 건물 맥락에 부합해야 하고, 동시에 병원의 헬리콥터 비행경로를 막지 않아야 했습니다.

1. 61층 재신청 개요

지난달 시에 제출된 이 부지의 최신 용도지역 조례 개정(Zoning By-law Amendment) 신청안은 처치 스트리트를 따라 콘도 469개 유닛과 1층 상업 4개 유닛을 갖춘 61층 복합용도 건물입니다.

Graziani + Corazza Architects가 작성한 렌더링을 보면, 부지 남쪽 구간을 따라 6층 포디움이 놓이고 2층 높이의 스트리트월이 형성되며, 병원 공역(airspace)을 수용하기 위해 타워 북측 입면의 24층 위로 대형 스텝백(step-back) 요소가 적용돼 있습니다.

2. 부지 제원 (2026년 3월 기준)
  • 건물 높이: 61층 / 661피트
  • 주거 GFA(총바닥면적): 345,522 평방피트
  • 상업 GFA: 3,014 평방피트
  • 주거 유닛: 469세대
  • 실내 어메니티: 9,688 평방피트
  • 실외 어메니티: 8,342 평방피트
  • 차량 주차: 52대
  • 자전거 주차: 269대
3. 8년간의 재신청 이력

8년간 펨버튼의 계획안은 네 차례 재제출을 거치며 진화했습니다. 2018년 6월 최초 제안은 28층 스텝백을 포함한 49층 복합용도 건물이었습니다. 2020년 5월, 개발사는 137 Church Street를 인수한 뒤 54층 타워로 변경된 수정 신청안을 제출했습니다.

건물이 St. Michael’s 공역을 어떻게 침범할지를 둘러싼 까다로움 때문에 펨버튼은 이후에도 두 차례 더 계획안을 수정했으며, 시의 결정 지연에 대해 2021년 9월 온타리오 토지 재판소(Ontario Land Tribunal)에 항소까지 제기한 상태에서도 수정은 이어졌습니다.

결국 OLT는 2022년 8월, 당시 병원 공역 규정을 충족하는 27층 스텝백의 54층 복합용도 건물에 대한 합의안을 승인했습니다. 이 개발안 역시 상업 GFA 약 3,014 평방피트, 주거 GFA 345,522 평방피트, 440개 콘도 유닛을 수용하는 안이었습니다.

4. 2024년 장관 명령과 2026년 재설계

2022년 8월 승인은 결국 2024년 1월 온타리오주 시·군 관계·주택부 장관이 발동한 ‘장관 용도지역 명령(Minister’s Zoning Order, MZO)’으로 인해 위태로워졌습니다. 이 MZO가 St. Michael’s Hospital 비행경로를 수정하면서 기존 승인 54층 타워의 일부와 충돌하게 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2026년 3월 신청안에는 24층 구간에 스텝백 요소가 도입됐고, 9~24층에서 7,675 평방피트였던 타워 플로어플레이트가 24층 위로는 약 5,027 평방피트로 축소됐습니다. 플로어플레이트가 좁고 불규칙한 형태로 바뀐 이유는 시 실무진에게 제출된 지난달 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시공·유지보수 여유 공간을 유지하면서도 건물이 비행경로 밖에 머무르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번 개정안에도 불구하고 주거·상업·총 GFA는 2022년 OLT 승인 54층 타워와 동일하게 유지됐습니다.

계획 보고서는 또한 2022년 OLT 승인 이후 “해당 지역의 개발 맥락이 승인 기준 최대 72층, 기존 건축물 기준 최대 52층까지 이른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어, 펨버튼이 제안한 61층 타워는 주변 스카이라인과 잘 어울릴 수 있습니다.

현재 인근 개발 맥락에는 60-64 Queen Street 및 131-135 Church Street에서 공사 중인 57층 건물, 83-89 Queen Street East 및 119-127 Church Street에서 승인된 59층 건물 등이 포함됩니다.

타워 서측 전경 (Graziani + Corazza Architects)

149 Church Street 렌더링 — 보조 뷰 2

149 Church Street 렌더링 — 보조 뷰 3

149 Church Street 렌더링 — 보조 뷰 4

149 Church Street 렌더링 — 보조 뷰 5

한인 관점 / 전문가 시각

토론토 다운타운 처치 스트리트 라인은 지난 5년간 고층 임대·콘도 승인이 집중된 핵심 축이며, 한인 실수요자·투자자 사이에서도 병원·교통·대학 인접성 덕분에 안정적 수요가 형성된 구간입니다. 이번 61층 재설계는 8년간 네 차례 재신청과 OLT 항소, 장관 명령까지 이어진 복잡한 승인 과정의 현재 버전으로, 토론토 도심 고층 프로젝트가 공공 인프라(여기서는 병원 헬기 경로)와 어떻게 충돌·타협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투자 관점에서는 세 가지를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 주거 유닛이 440개에서 469개로 소폭 늘었지만 GFA는 동일하게 유지됐다는 점은 유닛당 평균 면적 축소를 의미합니다. 토론토 소형 콘도 추세와 일관되며, 투자자 입장에서 임대 수익률 모델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둘째, 인근 72층 승인·59층 진행 등 주변 초고층화 흐름이 가격 부담과 경쟁 환경을 동시에 키우고 있다는 점. 셋째, 2024년 MZO처럼 상위 법령 변화가 개발 일정을 뒤집을 수 있는 위험 요인이 여전하다는 점입니다.

실제 착공·완공 시점은 남은 승인 절차에 좌우되며, 지금 분양·사전등록 정보를 기다리는 실수요자는 최종 유닛 구성·평형대 공식 확정까지 일정 변동을 염두에 두는 것이 적절합니다.


원문: STORE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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