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주택 구매자에게 조심스럽지만 반가운 신호가 보입니다. 차입 비용이 정점에서 내려왔고, 가격 조정이 구매력을 끌어올렸으며, 가치 시장으로 오랫동안 알려진 여러 지역에서 실제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Zoocasa는 캐나다 44개 부동산 시장의 가격·소득·성장률을 종합해 매년 ‘Where to Buy Real Estate’ 순위를 발표합니다. 2026년판에서는 동부 대서양 연안과 알버타 도시가 톱5를 휩쓸었습니다. 토론토·메트로밴쿠버·몬트리올은 5위권 밖에 머물렀고, 진입 가격과 누적 상승률을 동시에 잡은 도시가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1. 프레더릭턴, 뉴브런즈윅 (44개 중 1위)


뉴브런즈윅 주도(주都) 프레더릭턴이 44개 시장 가운데 큰 격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25년 평균 주택 가격은 $344,467로 전국 기준선보다 약 $339,100 낮고, 지난 1년 10%, 3년 21%, 5년 74%의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굽이치는 세인트존강을 끼고 있는 프레더릭턴은 작은 도시 특유의 매력과 조용히 성장하는 문화·학문 분위기가 어우러진 곳입니다.
깊은 부담 가능성과 검증된 자산 가치 상승 이력 덕분에 실거주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됩니다. 대도시 중심부에서 밀려난 첫 주택 구매자나 가족 단위 수요자에게 프레더릭턴은 안전 점수, 접근성 좋은 의료, 꾸준한 성장세 같은 기초 체력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훨씬 낮은 진입 가격을 제공합니다.
2. 세인트존스, 뉴펀들랜드 (44개 중 2위)


인구가 약 24만 3,500명에 이르며 빠르게 성장 중인 세인트존스는 2020년 이후 토론토와 몬트리올보다 빠른 인구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은 주택 시장에도 그대로 반영돼, 이번 조사에서 3년 누적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평균 가격은 여전히 전국 기준선보다 $302,525 낮으며, 재판매 거래량은 코로나 이전 대비 50%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알록달록한 row house, 거친 해안선, 사방의 바다 전망을 갖춘 세인트존스는 대도시의 속도감과는 완연히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합니다. 구매자에게는 상대적 부담 가능성과 가속화되는 수요가 결합된 보기 드문 조합이며, 시장이 아직 더 성장할 여지가 있음을 시사합니다.
3. 에드먼턴, 알버타 (44개 중 3위)


에드먼턴은 대도시 생활이 반드시 대도시 가격표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보여줍니다. 평균 가격 $420,825로 전국 기준선보다 약 $262,741 낮으면서, 순위에 오른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중위 가구소득을 보유해 캐나다에서 손꼽히는 소득 대비 가격 비율을 자랑합니다. 캐나다 최대 도심 공원 시스템과 도시를 가로지르는 강 계곡을 품고 있어, 대부분 대도시가 갖추지 못한 ‘집 앞의 자연’을 제공합니다.
성장세는 대서양 연안 도시들보다 안정적인 편으로, 지난 1년 8%, 5년 23%의 가격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투자자와 업그레이드 구매자에게는 바로 그 일관성이 매수 후 보유(buy-and-hold) 전략에 가장 필요한 요소입니다.
4. 세인트존, 뉴브런즈윅 (44개 중 4위)


톱5 안에서 가장 저렴한 도시인 세인트존은 동시에 장기 가격 상승률 측면에서도 가장 강력한 도시 중 하나입니다. 평균 가격 $339,675로 전국 기준선을 크게 밑돌면서도, 2020년 이후 76% 자산 가치 상승을 기록해 접근성과 강한 수익률이 양립할 수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언덕을 따라 오르내리는 활기찬 row house, 분주한 항만, 빨간 벽돌의 빅토리아풍 창고 사이를 지나는 화물선, 그리고 일상의 리듬을 결정짓는 펀디만의 조수가 도시의 풍경을 만듭니다. 낮은 매입 가격과 검증된 ROI를 동시에 원하는 구매자에게 세인트존은 보기 드물게 균형 잡힌 기회를 제공합니다.
5. 캘거리, 알버타 (44개 중 5위)


캘거리는 대서양 연안 시장과는 다른 결의 프로필로 톱5를 마무리합니다. 2025년 평균 가격 $572,500으로 전국 기준선보다 약 $111,066 낮은데, 이는 다른 톱5 도시보다는 덜 저렴한 수준이지만, 중위 가구소득 $87,000이라는 순위 최상위권 소득과 짝을 이룹니다.
프레리에 자리 잡고도 한 시간 거리에 로키산맥이 펼쳐지는 캘거리는 대도시 에너지와 캐나다 최고 수준의 자연 풍광에 대한 접근성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3년 13%, 5년 40%의 가격 상승으로 재무적 수익을 보여주는 도시이지만, 세계적 수준의 스키, 활발한 푸드·아트 신, 사계절 야외 활동이라는 매력이 여전히 매수자들을 서부로 이끄는 진짜 이유입니다.
캐나다 한인 부동산 구매자가 이번 순위에서 주목할 지점은 명확합니다. 첫째, 톱5 가운데 한인 커뮤니티가 형성된 도시는 에드먼턴과 캘거리 두 곳뿐이며, 두 도시 모두 전국 평균보다 20~45% 저렴한 가격대와 다른 알버타 도시 대비 양호한 소득 환경을 동시에 갖췄습니다. 둘째, 메트로밴쿠버·GTA가 톱5에 들지 못한 것은 절대 가격뿐 아니라 5년 누적 상승률에서 동부와 알버타에 밀리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대서양 연안 1·2·4위(프레더릭턴·세인트존스·세인트존)는 한인 인구가 적어 단독 정착보다는 투자·세컨드 홈 후보로 검토할 만한 시장입니다. 환율과 캐나다 모기지 금리 인하 사이클이 맞물리면 진입 시점을 앞당겨 검토할 여지가 있습니다.
저자산·고진입가 압박 속에서 캘거리·에드먼턴은 한인 가족이 GTA·메트로밴쿠버 진입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자가 보유를 가능하게 해 줄 대안으로 더욱 부각될 전망입니다.
원문: Zoocasa Blo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