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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4월 주택 판매 7% 감소… “가격 상승에 매수자 신중”


퀘벡주 부동산 협회(QPAREB)에 따르면 몬트리올 광역권 4월 주택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7% 감소했습니다. 협회는 가격 상승이 누적되면서 매수자들이 “어느 정도의 신중함”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고, 같은 달 토론토(GTA)와 캘거리가 회복 신호를 보인 것과 대조됩니다.


캐나다 봄 주택 시장이 도시별로 빠르게 갈리고 있습니다. 토론토 GTA는 4월 거래가 전년 대비 7% 늘며 매물 감소와 함께 시장이 다시 조여지는 신호를 보였고, 캘거리는 단독주택 가격이 안정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반면 몬트리올은 거꾸로 거래가 7% 줄어 주요 광역권 가운데 가장 약한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QPAREB는 4월 한 달간 가격 상승이 매수 심리를 식히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협회는 매수자들이 “어느 정도의 신중함”을 보이며 결정 시점을 늦추고 있다고 짧게 진단했고, 이는 봄 성수기에 진입하기 직전 가격이 빠르게 오른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광역권 4월 판매 7% 감소

QPAREB가 공개한 4월 통계의 핵심은 전년 동월 대비 거래가 7% 줄었다는 사실입니다. 협회는 매물·중간가격·세부 부문별 데이터를 함께 발표했는데, 가격 부담이 큰 단독주택 부문이 위축을 주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수치 자체로는 큰 폭의 후퇴는 아니지만, 봄 성수기 진입 시점에 거래가 줄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2025년 같은 시기에는 금리 인하 기대와 매물 부족이 맞물려 매수자들이 적극적이었지만, 2026년 들어 가격이 다시 오르면서 추격 매수에 부담을 느끼는 분위기가 형성된 셈입니다.

토론토·캘거리와 디커플링

같은 4월에 GTA는 거래 5,946건으로 7% 늘었고, 신규 매물은 9.3% 줄어 시장이 조여지는 양상이 뚜렷했습니다. 캘거리는 단독주택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에서 안정 국면으로 옮겨갔고, 신규 공급(예: Springbank Hill 1,000가구 개발 신청)이 주요 의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몬트리올의 약세는 캐나다 전국 주택 시장이 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고 광역권별로 분기 중이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2025년 한 해 기준 몬트리올은 토론토·밴쿠버 대비 가격 상승이 가팔랐던 도시여서, 누적된 가격 부담이 봄 시장에 먼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문가 시각 / 시장 해석

업계는 몬트리올의 4월 둔화를 “조정 국면 진입”으로 보기보다는, 가격이 단기간에 너무 빨리 오른 데 따른 기술적 둔화로 해석하는 분위기입니다. 매물 회전이 느려지면 단독주택보다 가격 부담이 덜한 콘도·플렉스로 매수세가 옮겨가는 패턴이 흔히 나타나는데, QPAREB의 향후 월간 보고서에서 이 부문 분화가 확인될지가 관심입니다.

캐나다 한인 매수자 입장에서 몬트리올은 토론토·밴쿠버 대비 진입가가 낮은 도시로 자주 비교됐는데, 가격 격차가 좁혀진 만큼 봄·여름 시즌에 협상력이 어느 쪽으로 기울지 면밀히 봐야 할 시점입니다.

향후 전망

거래 감소가 일시적 현상에 그칠지, 캐나다 전국적인 디커플링 추세의 시작인지는 5월·6월 통계가 결정할 가능성이 큽니다. 몬트리올 가격 상승률이 둔화되면 수요가 다시 돌아올 수 있고, 가격이 추가 상승하면 거래 위축이 더 깊어질 수 있어 봄 시즌 후반 데이터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원문: BNN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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