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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단독주택 167만 달러, 블루제이스 신인도 한 채 사기 빠듯하다


Zoocasa가 월드시리즈 우승 직후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들의 시즌 연봉을 토론토 평균 주택 가격으로 환산해봤습니다. 4월 기준 토론토 416 지역 단독주택 평균은 1,668,973달러로, MLB 최저 연봉(110만 달러) 선수는 같은 시즌 연봉으로 단독주택 한 채도 못 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드시리즈 우승은 토론토 시민에게 자부심을 안겨줬지만, 동시에 도시의 또 다른 현실인 주거 비용을 다시 돌아보게 만들었습니다. Zoocasa는 Spotrac 연봉 데이터(5월 20일 환율 1 USD = 1.38 CAD 적용)와 Toronto Regional Real Estate Board, CREA의 4월 자료를 결합해 “블루제이스 선수가 시즌 연봉으로 토론토 집을 몇 채 살 수 있는가”를 계산했습니다.

결과는 도시의 주거 비용이 메이저리그 평균 선수의 구매력마저 빠르게 흡수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한편으로는 GTA를 떠나 다른 캐나다 도시로 이주할 경우 같은 연봉이 얼마나 멀리 가는지도 함께 드러납니다.

토론토 단독주택, 슈퍼스타와 신인의 격차를 그대로 비추다

토론토 416 지역 단독주택 평균 가격은 4월 기준 1,668,973달러였습니다. 이 가격을 기준으로 Vladimir Guerrero Jr.는 시즌 연봉으로 단독주택 33채, Dylan Cease는 21채, George Springer는 20채, Kevin Gausman은 19채를 살 수 있습니다. 이 네 선수가 한 시즌에 합산해 살 수 있는 토론토 단독주택은 93채에 달합니다.

Zoocasa는 이 합산 연봉이 캐나다 평균 가구소득(약 10만 달러)을 받는 2,500가구의 1년 소득과 맞먹는다고 짚었습니다. 한 명의 야구 슈퍼스타가 시즌 한 번에 받는 보수가 평범한 캐나다 가구 수천 가구의 1년치 소득과 동일하다는 의미입니다.

다운타운과 엔터테인먼트 디스트릭트의 콘도(평균 679,200달러)로 환산하면 격차는 더 벌어집니다. Guerrero Jr.는 같은 연봉으로 다운타운 콘도 81채를 살 수 있고, 베테랑 외야수 Myles Royal Straw도 15채가 가능합니다.

“감당 가능해 보이는” 110만 달러 연봉의 진실

이 기사가 흥미로워지는 지점은 MLB 최저 연봉 선수들로 시선을 옮길 때입니다. Adam Macko, Yohendrick Pinango, Spencer Miles 세 명은 시즌 연봉이 1,076,400달러로 메이저리그 최저 수준입니다. 한국 기준으로는 어마어마한 금액이지만, 토론토 부동산 앞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GTA 평균 주택가(944,100달러)는 이들 연봉의 88%를 차지합니다. 즉 1년 연봉 전부를 세전으로 쏟아부어도 평균 주택 한 채를 사기에 12%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해밀턴-벌링턴(737,600달러, 69%), 키치너-워털루(650,400달러, 60%), 런던/세인트토머스(567,400달러, 53%) 정도까지 내려와야 단독주택 한 채를 사고도 여유가 생깁니다.

서부 캐나다는 가성비가 한층 두드러집니다. 캘거리(570,600달러, 53%), 에드먼턴(424,700달러, 39%), 위니펙(살 수 있는 잔액 675,400달러로 연봉의 37%만 사용), 세인트존(318,200달러, 30% 미만)에서는 단독주택을 사고도 6자리 이상 현금이 남습니다. 반면 그레이터 밴쿠버는 평균이 1,098,000달러로 MLB 최저 연봉을 21,600달러 초과해, 신인 선수가 평균 단독을 사려면 추가 자금이 필요한 유일한 도시였습니다.


한국에서 캐나다 주요 도시 주택가를 비교할 때 토론토와 밴쿠버는 묶어 이해되곤 하지만, 이 데이터는 두 도시가 같은 슈퍼시티 등급 안에서도 표준편차가 매우 크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같은 110만 달러 연봉으로 캘거리에서는 단독주택을 사고 47%(약 50만 달러)가 남지만, 토론토 GTA에서는 평균 주택 한 채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한인 실수요자 관점에서 이 비교는 두 가지 시사점을 줍니다. 첫째, 토론토·밴쿠버 외 캐나다 도시의 주거 비용은 한국 광역시 수준보다도 낮을 수 있다는 점. 둘째, 한국에서 자영업·전문직으로 캐나다 평균 가구소득의 5~10배를 버는 사람도 토론토 단독주택 시장에서는 결코 여유롭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슈퍼스타조차 토론토 단독을 33채 사면 시즌이 끝나는 도시라는 점은, 결국 GTA 주거 부담이 글로벌 기준으로도 상위권임을 다시 확인시켜줍니다.


원문: Zoocasa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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