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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시, 6층 임대 아파트 짓기 쉽게 RR 조닝 개정… 비용 급등 대응


밴쿠버시가 6층 임대 아파트 건설이 사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RR(Residential Rental) 지구 조닝을 손봅니다. 자재비·금융비가 계속 오르는 사이 임대료·매매가는 1년 사이 정체 또는 하락해, 신규 임대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이 갈수록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조정안이 통과되면 도심 외곽 임대 공급의 속도 유지에 핵심 변수가 됩니다.


밴쿠버 시 직원 보고서에 따르면, 시의회는 6층 임대 아파트 건립 절차를 단축·완화하는 방향의 RR 조닝 개정안을 곧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 시 직원은 신축 비용 상승과 시장 둔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임대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 환경이 빠르게 악화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단순한 절차 간소화에 그치지 않고, RR-2·RR-3 지구의 건축 체적 기준을 함께 손봐 사업성 자체를 끌어올리는 패키지로 설계됐습니다.

2021년 이후 RR 지구 임대주택 3,000세대+

밴쿠버시는 2021년 RR 지구 신설 이후 보장형 임대주택(purpose-built rental) 3,000세대 이상을 승인했습니다. 이 중 2,395세대는 RR-2 지구에서, 642세대는 RR-3 지구에서 나왔습니다. 시는 이 RR 모델이 임대 공급의 핵심 채널 역할을 해 왔다고 평가합니다.

특히 2025년 한 해 동안 밴쿠버시는 약 2,300세대의 임대주택을 공급해,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수년간 누적된 임대 공급 부족분을 빠르게 메우는 흐름이었던 셈입니다. 다만 2025년 후반 이후 자재비와 금융비가 다시 올라가며, 이 추세를 그대로 이어가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된 상황입니다.

6층 임대 우선… 사업성 회복이 목표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6층 임대 아파트 건립을 표준 절차로 만드는 것입니다. 시 직원은 “임대료와 매매가가 정체·하락한 가운데 자재·인건·금융비가 계속 올라, 다수 사업이 자금 조달에 실패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6층 절차 완화는 단기간 내 신규 사업 인허가를 끌어올려 임대 공급 모멘텀이 끊기지 않게 하는 안전장치 성격입니다.

시의회가 이번 안건을 통과시키면, 향후 신규 임대 사업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한인 임대 보유자·세입자 모두에게 임대 공급 회복 신호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임대 공급이 늘면 임대료 정체가 길어질 가능성도 있어, 세입자에게는 협상 여지가 한층 넓어집니다.


밴쿠버는 2018년 이후 임대형 주택(purpose-built rental) 공급에 집중해 왔으나, 2024년부터 비용 급등과 시장 둔화로 사업 보류가 늘고 있습니다. 이번 RR 조닝 개정은 이런 추세를 끊고 임대 공급 속도를 유지하기 위한 정책 카드로 평가됩니다. 시의회 표결 결과가 시장 신호로 곧장 이어지는 구조라, 한인 임대 사업자와 세입자 모두 결과를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캐나다 영주권 취득 직후 첫 임대를 알아보는 한인 가구에게는 신축 임대 공급 회복이 핵심 변수입니다. 신축 임대 단지가 추가될수록 기존 노후 임대 단지의 임대료 협상력도 함께 흔들리는 흐름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향후 전망

이번 개정안이 표결을 통과하면, 도심 외곽 RR-2·RR-3 지구에서 6층 임대 아파트 신규 신청이 빠르게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부결되면, 비용 급등 환경이 그대로 이어지는 만큼 임대 공급 모멘텀이 약화돼 임대료 정체 흐름이 짧게 끝날 수 있습니다.

세입자 입장에서는 6~12개월 임대 갱신 시점에 시장 공급 데이터를 함께 확인하는 게 유효합니다. 임대 매수 투자 관점에서는 RR 지구 신규 사업 분양 일정과 인근 노후 단지의 임대 격차를 비교해 진입 시점을 잡는 전략이 합리적입니다.


원문: Daily Hive Urbaniz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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