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쿠버섬 Malahat SkyWalk이 세계 최초로 나선형 전망탑 꼭대기에 부착된 밀폐형 유리 큐브 “The Overhang”을 6월 6일 정식 개장했습니다. 한 변 2.13미터 정육면체가 정상부 가장자리 너머로 돌출돼 있어 발 아래로 인렛 수면이 250미터 아래까지 그대로 보입니다.
빅토리아 다운타운에서 차로 30분, BC페리 Swartz Bay 터미널에서 1시간 거리에 자리잡은 Malahat SkyWalk이 시설 개장 5주년을 맞아 새 전망 시설 “The Overhang”을 6월 6일 정식 오픈했습니다. 본 전망탑은 높이 32미터, 인렛 수면 위 250미터 상공에 솟은 야외 나선형 구조물로, 코위찬밸리 가장자리에 위치합니다.
The Overhang은 BC주 구조공학 회사 Aspect가 설계했습니다. 한 변 2.13미터 크기의 정육면체 모양 두꺼운 구조 유리 패널로 만들어졌고, 10층 높이 나선 Sky Tower 정상부 가장자리 너머로 돌출돼 있습니다. 안에 들어서면 사방과 발 아래까지 모두 유리로 둘러싸인 셈입니다.
600미터 Treewalk과 정상부 유리 큐브
방문객은 Trans Canada Highway에서 빠져나와 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600미터 길이의 Treewalk을 따라 정상까지 걸어 올라갑니다. Daily Hive 취재진은 화창한 날씨를 만났고, Happy Camper라는 커피·간식 트럭에서 한 잔 사 들고 출발했다고 적었습니다.
Sky Tower 정상에 오르면 일반 전망대 너머로 The Overhang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정육면체의 한 면을 살짝 디뎌 들어가는 구조이고, 발 아래로 보이는 것은 32미터 아래의 지면이 아니라 인렛까지 250미터의 깊이입니다.

5주년 기념 신설, BC 첫 “투명 바닥 전망대”
Malahat SkyWalk은 2021년 코로나 시기 개장한 후 빠르게 BC주 핵심 관광 명소로 자리잡았습니다. 빅토리아 단기 여행객뿐 아니라 밴쿠버 본토에서 BC페리를 타고 넘어온 방문객까지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호주 멜버른의 Eureka Skydeck Edge, 시카고 윌리스 타워 Skydeck Ledge처럼 “투명 바닥 전망대”는 세계 주요 도시 관광에서 빠르게 늘고 있는 시설입니다. The Overhang은 그 흐름이 캐나다에 본격적으로 진입한 첫 사례에 가깝습니다. 특히 나선형 전망탑 꼭대기에 밀폐형 유리 큐브를 부착한 형태는 세계 최초라고 운영사 측은 강조했습니다.

밴쿠버 본토 한인 가구의 주말 여행 동선에서 빅토리아·밴쿠버섬은 BC페리로 약 1시간 30분 거리의 단기 여행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The Overhang은 단순 사진 명소를 넘어 가족 단위로 짧은 스릴을 경험할 수 있는 시설이라, 부처스 가든·Mount Doug 같은 기존 코스에 새 정류장으로 추가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250미터 아래가 그대로 비치는 유리 큐브는 고소공포증이 있는 방문객에게는 만만치 않은 코스입니다. Treewalk 600미터 보행 구간이 시작되는 만큼 어린 자녀와 노년층 동반 시 미리 동선을 확인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향후 전망
The Overhang 개장으로 Malahat SkyWalk은 단순 전망탑에서 “체험형 어트랙션”으로 위치를 옮기게 됩니다. 빅토리아 관광 시즌(5~9월) 동안 페리 탑승객 수가 증가하면 방문객 분산을 위한 시간대별 입장권 제도가 도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름철 주말 방문이 몰리면 정상부 큐브 입장 대기 시간이 30분 이상으로 길어질 수 있어, 평일 또는 오전 일찍 방문하는 일정이 가장 무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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