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비 아일랜드(Hornby Island)의 트리뷴 베이 프로빈셜 파크 캠프그라운드가 $7.2M(720만 캐나다 달러) 1단계 레노베이션을 마치고 부분 개장에 들어갔습니다. 5월 31일까지 부분 운영 후 6월 10일 전면 개장이 예정돼 있습니다.
여름 모험을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BC주의 한 도립공원이 이제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캠프그라운드를 갖추게 됐습니다. 이번 주말부터 이미 일부 사이트 예약이 가능합니다.
BC주 환경공원부(Ministry of Environment and Parks)는 혼비 아일랜드의 트리뷴 베이 캠프그라운드 재개발이 완공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최근 발표했습니다. 5월 31일(일)까지 부분 개장이 이어지고, 6월 4일(목)부터 7일(일)까지 다시 부분 운영을 진행한 뒤, 6월 10일(수)에 전면 개장이 이뤄집니다.
2021년 사유지 매입에서 시작된 공원 확장
기존에 사유지였던 이 캠프그라운드는, BC Parks가 2021년 두 개의 부지를 매입해 트리뷴 베이 프로빈셜 파크를 확장하면서 시작된 다년간의 다액 프로젝트의 결과물입니다. 단순한 시설 보수가 아니라 공원 영역 자체를 새로 그리는 작업이었던 셈입니다.
이번 1단계 사업비는 $7.2M(720만 캐나다 달러)에 이릅니다. 캐나다 도립공원 인프라 투자가 줄어드는 추세 속에서도 BC 주정부가 공원·캠핑 예산을 확대하는 방향성을 보여주는 첫 대형 결과물로 평가됩니다.

‘Little Hawaii’로 불리는 모래 해변
혼비 아일랜드의 트리뷴 베이는 고운 흰 모래와 맑고 얕은 바닷물 덕에 ‘Little Hawaii’라는 별명으로 불립니다. BC 본토에서 차로·페리로 이동해야 닿는 외딴 섬이지만, 여름 한 철 캠핑·해변 인기로는 BC주 손꼽히는 명소입니다.
이번 레노베이션을 통해 자갈 캠프사이트 66곳, 전기 사이트 24곳, 그리고 접근성(accessible) 캐빈 9동이 새로 들어섰습니다. 동시에 5,000그루 이상의 자생 식물이 식재돼 캠프그라운드 주변 생태 복원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캐빈 9동은 휠체어·고령 캠퍼·장애 가족 등 기존 캠프장에서 접근이 어려웠던 이용자에게 직접적인 옵션을 제공합니다.

메트로 밴쿠버 한인 가족에게 트리뷴 베이는 빅토리아·나나이모를 잇는 페리 일정과 결합해 1박2일~2박3일짜리 가족 캠핑지로 매력이 큰 곳입니다. 6월 10일 전면 개장 이후 BC Parks 예약 시스템에서 새 사이트 가용 여부를 점검해 둘 만합니다. 특히 접근성 캐빈 9동은 시니어 부모를 모시는 가족이나 휠체어 이용자와 동행하는 그룹에 실질적 선택지가 됩니다.
향후 전망
BC Parks는 2단계 공사를 2027년 시작 예정이며, 약 45개 캠프사이트가 추가로 들어설 계획입니다. 단계별 확장이 완료되면 트리뷴 베이 캠프그라운드는 BC주 도립공원 가운데 중대형 규모의 시설로 자리잡게 됩니다. 향후 여름 성수기 예약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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