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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럭셔리 부동산 새 중심지로 떠오른 에드먼턴, 판매 48% 급증


캐나다 럭셔리 부동산의 무게중심이 밴쿠버와 토론토에서 프레리 지역 도시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Remax Canada 보고서에 따르면 에드먼턴의 고가 주택 판매가 1년 사이 48% 늘며 전국에서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캐나다 럭셔리 주택 시장이 그동안 백만 달러대 주택과 거리가 멀었던 지역에서 빠르게 살아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고가 시장이 아닌 2선 도시들에서 고급 주택 거래가 눈에 띄게 늘고 있는 것입니다.

Remax Canada 보고서는 올해 1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의 판매를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여러 2선 시장에서 럭셔리 주택 판매가 10% 넘게 늘었습니다.

에드먼턴이 이끌고 프레리 도시들이 뒤따른다

가장 두드러진 곳은 에드먼턴입니다. 럭셔리 기준선을 150만 달러로 잡았을 때, 에드먼턴의 고가 주택 판매는 1년 사이 44건에서 65건으로 48% 늘며 전국 1위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반대로 전통적인 고가 시장은 뒷걸음쳤습니다. 럭셔리 기준선이 300만 달러인 광역 밴쿠버는 판매가 19.8%(268건) 줄었고, 같은 기준의 광역 토론토도 16.9%(300건) 감소했습니다. 가격대가 높은 두 도시가 함께 둔화한 셈입니다.

에드먼턴 외에도 가격 기준선이 90만~150만 달러대인 중소도시들이 뒤를 이었습니다. 새스커툰이 27.3%(28건), 오타와가 17.5%(94건), 그리고 캘거리가 13.5%(218건) 늘었습니다. 프레리 지역과 2선 도시 전반에서 고가 주택 수요가 살아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번 보고서는 캐나다 고가 주택 시장의 지형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가격이 높은 밴쿠버와 토론토에서는 럭셔리 거래가 줄어든 반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고 구매자 신뢰가 살아 있는 프레리 도시들이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다만 도시마다 럭셔리 기준선이 다르다는 점을 함께 봐야 합니다. 에드먼턴의 150만 달러와 밴쿠버·토론토의 300만 달러는 출발선 자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한인 실수요자나 투자자 입장에서도 참고할 만한 흐름입니다. 같은 캐나다 안에서도 고가 주택 수요가 서부와 프레리로 이동하고 있어, 지역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크게 갈릴 수 있습니다. 알버타처럼 가격 매력이 남아 있는 지역에서는 고급 주택 거래가 당분간 활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원문: REM (Real Estate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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