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집 마련 비용은 모기지가 전부가 아닙니다. 취득세, 주택보험, 변호사 비용 등 ‘클로징 비용(closing costs)’이 빠르게 쌓이고, 상당수는 잔금일에 현금으로 내야 합니다. Zoocasa가 CREA 자료를 바탕으로 2026년 캐나다 주별 클로징 비용을 정리했습니다.
대다수 주택 구매자는 모기지로 얼마를 낼지는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정적 부담은 거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취득세(land transfer tax), 주택보험, 변호사 비용, 모기지 보험에 붙는 PST 같은 비용이 함께 따라옵니다.
이런 비용은 빠르게 불어나고,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새 집에 대한 설렘보다 부담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상당 부분을 잔금일에 현금으로 내야 하기 때문에, 어떤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미리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클로징 비용이란 무엇인가
생애최초 구매자라면 다운페이먼트(계약금)를 위해 몇 년간 저축해 왔을 것입니다. 잔금일에 가장 큰 지출은 다운페이먼트지만, 그 외에도 여러 비용을 함께 치러야 합니다.
주마다 규정이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온타리오, 퀘벡, 브리티시컬럼비아(BC), 매니토바, 노바스코샤, 뉴브런즈윅, PEI에서는 취득세를 내야 합니다. 나머지 주에서는 그보다 저렴한 토지등기 이전 수수료(land title transfer fee)를 냅니다.
도시별 추가 규정도 확인해야
일부 도시는 별도 규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토론토(Toronto)와 몬트리올(Montreal)에서는 시(市) 차원의 취득세가 추가로 붙어, 내야 할 취득세 총액이 크게 늘어납니다.
토론토에서 온타리오 평균가인 847,813달러짜리 주택을 사면, 주 정부 취득세 13,431달러와 시 취득세 13,431달러가 함께 붙어 총 26,862달러를 내야 합니다. 같은 가격이라도 시 취득세가 없는 다른 지역보다 부담이 두 배가 되는 셈입니다.
생애최초 구매자는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다
생애최초 구매자라면 집을 사는 과정에서 돈을 아낄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중 하나가 취득세 환급(Land Transfer Tax Rebate)입니다.
온타리오의 생애최초 구매자는 최대 4,000달러를 돌려받을 수 있는데, 집값이 낮은 도시에서는 이 금액이 취득세 부담의 대부분을 메워줄 수도 있습니다. BC, PEI 등도 비슷한 환급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주별 클로징 비용 비교

이주를 고민하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더 저렴한 곳을 찾아 다른 주로 옮기겠다는 구매자가 9.5%에 그쳤지만, 2026년 6월 설문에서는 대도시 캐나다인의 51%가 더 저렴한 주로의 이주를 고려한다고 답했습니다.

Zoocasa는 CREA의 평균 주택가격과 Surex의 보험 추정치를 활용해 2026년 캐나다 주별 클로징 비용을 계산했습니다. 그 결과 BC 구매자의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클로징 비용은 대체로 집값에 비례해 커집니다. 집값이 비쌀수록 다운페이먼트도 커지고, 모기지 보험에 붙는 PST와 취득세도 함께 늘기 때문입니다.
온타리오에서 토론토를 제외한 지역의 구매자는 평균 79,531달러의 클로징 비용을 냅니다. 토론토시 안에서는 시 취득세 탓에 여기서 수천 달러를 더 부담하게 됩니다. 반대로 취득세가 없는 알버타와 서스캐처원은 그보다 저렴한 토지등기 이전 수수료만 내면 돼 부담이 작습니다.
그렇다 해도 가장 저렴한 주에서조차 클로징 비용은 2만 5천 달러를 넘을 수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평균 집값이 가장 낮은 뉴브런즈윅(370,946달러)에서도 집을 사고 마무리하는 데 평균 26,658달러가 듭니다.
캐나다에서 처음 집을 사는 한인 실수요자에게 이 자료는 중요한 점검표가 됩니다. 모기지 한도만 보고 예산을 짜면, 잔금일에 현금으로 내야 할 수만 달러의 클로징 비용에 당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토론토나 밴쿠버처럼 집값이 높고 시 취득세까지 붙는 지역이라면 부담은 더 커집니다. 같은 예산이라도 어느 주에서 사느냐에 따라 들어가는 비용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다운페이먼트 외에 클로징 비용까지 미리 계산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원문: Zoocasa Blo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