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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 캐나다 기준금리, 여섯 번째 동결 유력…2.25% 유지 전망


캐나다중앙은행(BoC)이 오는 7월 15일 수요일 기준금리를 발표합니다.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이 맞물리면서, 전문가들은 이번에도 금리를 2.25%에 그대로 두는 여섯 번째 연속 동결을 유력하게 봅니다.


기준금리는 모기지와 대출 이자에 직접 영향을 주는 지표입니다. 그래서 발표 때마다 집을 사려는 사람과 이미 대출을 갚고 있는 사람 모두가 결과를 주목합니다.

캐나다중앙은행은 2025년 10월부터 금리를 2.25%에 묶어두고 있습니다. 이번 7월 결정까지 동결이 이어지면 여섯 번째 연속 동결이 됩니다. 지금은 경기가 둔화하면 금리를 내리고, 물가가 오르면 금리를 올리는 두 방향의 힘이 동시에 작용하는 상황입니다.

6월에 이어진 다섯 번째 동결

캐나다중앙은행은 6월 회의에서 2025년 10월 이후 다섯 번째로 기준금리를 2.25%에 동결했습니다. 당시 통화정책위원회는 “4개월째 이어지는 중동 분쟁”을 배경으로 지목했습니다.

6월 발표문은 “그 결과로 나타난 에너지 가격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교란이 세계 경제 성장을 짓누르고 물가를 밀어 올리고 있다”며 “동시에 미국 정부가 새로운 관세를 계속 제안하고 있어 무역정책 불확실성도 여전히 높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중앙은행은 4월 물가 상승률(인플레이션)이 유가 상승과 연방정부의 소비자 탄소세 폐지 영향으로 2.8%에 이르렀다고 설명했습니다. 발표문은 “캐나다의 경제 활동은 약했고 미국 무역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며 “위원회는 전쟁이 단기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넘겨 보되, 높은 에너지 가격이 계속 이어지도록 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문가 전망은 ‘해를 끼치지 않는’ 동결

같은 국제 변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NerdWallet Canada 전문가 Clay Jarvis는 7월 15일 결정을 어떻게 볼까요. 그는 최근 기술적 경기침체 논의와 높아진 물가 때문에 “올릴지 말지” 논쟁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Jarvis는 “하지만 캐나다가 지금 겪는 경제 문제들이 서로 반대 방향이라는 점이 이번에 금리를 그대로 둘 가능성이 높은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경기가 느릴 때는 보통 금리를 내리고, 물가가 오를 때는 금리를 올리는데, 지금은 한쪽을 손보면 다른 쪽이 나빠질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그는 “한 문제를 치료하면 다른 문제가 악화될 수 있어, 결국 은행이 ‘해를 끼치지 않는(do no harm)’ 길을 택해 7월 15일에도 기준금리를 2.25%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Jarvis는 4월 캐나다 GDP가 “건강한 수준인 0.5%” 성장해 “경제가 지금 당장 생명 유지 장치가 필요한 상태는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Jarvis는 캐나다중앙은행이 미국과 이란의 전쟁, 그리고 CUSMA(신 북미자유무역협정) 재협상에서 비롯된 불확실성의 파도를 견뎌낼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봤습니다. 물가와 성장 중 무엇을 우선할지 나중에 결정할 여지가 있다는 뜻입니다.

향후 전망

물가와 경기가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흐름이 이어질 경우, 캐나다중앙은행은 당분간 금리를 지금 수준에서 유지할 가능성이 큽니다. 밴쿠버와 토론토 등에서 집을 알아보는 한인 실수요자에게는, 변동금리 모기지 이자 부담이 급격히 바뀌지 않는 국면이 좀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유가나 관세, 무역 협상 결과에 따라 물가가 다시 크게 흔들린다면 흐름이 바뀔 수 있습니다. 7월 15일 발표문에서 캐나다중앙은행이 물가와 성장 중 어느 쪽에 더 무게를 두는지가 주목할 부분입니다.


원문: Daily Hive Urbaniz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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