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거리 인근 도시와 타운 가운데 단독주택 가격이 지난 1년 사이 가장 크게 떨어진 곳이 어디인지 새 보고서로 확인됐습니다. 에어드리(Airdrie)가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스트래스모어(Strathmore)만 홀로 값이 올랐습니다.
캘거리 부동산협회(CREB)의 2026년 8월 주택 보고서가 캘거리 광역권에서 단독주택 벤치마크(기준) 가격이 전년 대비 가장 많이 떨어진 지역들을 보여줍니다. 캘거리 주변부 단독주택 시장이 전반적으로 조정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자료입니다.
에어드리가 최대 낙폭
에어드리(Airdrie)가 가장 큰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이 전년 대비 5.4% 떨어진 59만 6,200달러였습니다. 이 도시는 전 주택 유형 판매가 9.3% 줄었고, 신규 매물도 11.3% 감소했습니다.
코크런(Cochrane)이 두 번째로 큰 낙폭을 보여 단독주택 가격이 4.4% 떨어진 65만 3,900달러였습니다. 체스터미어(Chestermere)가 그 뒤를 이어 3.9% 하락한 76만 1,10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스트래스모어(Strathmore)는 이 지역에서 유일하게 단독주택 가격이 오른 곳입니다. 전년 대비 2.2% 상승한 평균 57만 2,100달러였습니다. 하이리버(High River)는 지역에서 가장 낮은 단독 벤치마크 가격으로, 지난해 이맘때보다 1.6% 낮은 56만 3,400달러였습니다.

캔모어는 가장 비싸고 판매는 급증
보고서에 따르면 캔모어(Canmore)가 가장 비싼 지역이었습니다. 가격이 2.7% 떨어졌는데도 이 산악 도시의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167만 4,400달러에 달했습니다. 캔모어는 전 주택 유형 판매가 무려 39.3% 늘었고, 신규 매물도 16.3% 증가했습니다.
지도에서 보듯 캘거리 본시의 단독 벤치마크 가격은 74만 4,300달러로 1.1% 떨어졌고, 오코톡스(Okotoks)는 68만 5,800달러로 2.3% 하락했습니다. 같은 광역권 안에서도 가격 수준과 흐름이 지역마다 크게 갈리는 모습입니다.
캘거리는 최근 몇 년간 다른 대도시보다 집값이 저렴해 이주와 투자가 몰린 지역입니다. 한인 실수요자에게도 관심이 큰 시장인데, 이번 자료는 ‘캘거리 인근’이라도 지역에 따라 방향이 크게 다르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에어드리·코크런처럼 값이 눈에 띄게 내린 곳이 있는가 하면, 스트래스모어처럼 오른 곳, 캔모어처럼 값은 비싸도 거래가 활발한 곳이 공존합니다. 집을 사거나 파는 쪽 모두 광역권 평균만 볼 게 아니라 개별 지역의 흐름을 따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향후 전망
신규 매물과 판매가 지역마다 엇갈리는 흐름이 이어진다면, 캘거리 광역권의 단독주택 가격 차이는 앞으로 더 벌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판매가 크게 늘어난 캔모어와 매물·거래가 함께 줄어든 에어드리의 방향이 계속 갈릴지 주목할 부분입니다.
원문: Daily Hiv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