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C주 부동산 중개인 3명이 자신들의 부동산 팀을 해체한 뒤 한 거래에서 파는 쪽과 사는 쪽을 각각 대리한 사안으로, 모두 12만 6천 달러가 넘는 징계금과 집행비용을 내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BC금융서비스청(BCFSA)은 10월 21일 이 징계를 발표했습니다. 대상은 Royal LePage Princeton Realty 소속인 Ashley Doherty-Tullis, Tyler Willis, 그리고 관리 브로커 Brenda Crawford입니다.
거래 전에 팀을 해체
Willis와 Doherty-Tullis는 매물을 내놓은 리스팅 에이전트로서 매도인의 비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자신들의 팀을 등록 해제해 Doherty-Tullis만 단독 리스팅 에이전트로 남겼고, Willis는 이후 사는 쪽을 대리하게 됐습니다.
파는 쪽에 이해충돌을 알리지 않았다
BCFSA는 Doherty-Tullis가 공동 리스팅 에이전트였던 Willis를 사는 쪽 대리인으로 소개하고, 매도인에게는 그를 리스팅 계약에서 빼라고 조언하면서 이해충돌을 만들었다고 판단했습니다. BCFSA 보도자료에는 “그는 고객에게 이 충돌을 알리지도, Willis가 역할을 바꿀 때 생기는 위험을 충분히 설명하지도 않았다”고 적혀 있습니다.
수수료와 징계 내역
가장 큰 징계는 Doherty-Tullis에게 내려졌습니다. 징계금 7만 769.68달러에 집행비용 2,475달러를 더해 내야 합니다. Willis는 징계금 4만 달러에 더해, 이 거래에서 받은 수수료 9,011.25달러와 집행비용 2,300달러를 내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관리 브로커 Crawford는 집행비용 1,500달러를 내고 추가 교육을 이수해야 합니다.
은퇴 부부의 매물에서 벌어진 일
이 사안은 2023년 BC주 툴라민(Tulameen)에서 이뤄진 매매 건입니다. 툴라민은 BC주 남중부 시밀카민(Similkameen) 지역의 비법인 커뮤니티입니다. 합의 명령에 따르면 Doherty-Tullis와 Willis는 Royal LePage Princeton Realty를 공동 소유하며 ‘Willis Tullis Team’이라는 이름으로 영업했고, Crawford가 관리 브로커를 맡았습니다. 2023년 8월 두 중개인은 가족과 가까이 지내려고 오카나간(Okanagan)으로 이주하려던 은퇴 부부의 매물을 공동으로 내놓았습니다.
같은 중개인이 파는 쪽과 사는 쪽을 함께 대리하는 이중 대리는, 한쪽의 이익이 다른 쪽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어 늘 이해충돌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이번 사안은 팀을 해체하는 방식으로 형식만 바꿨을 뿐, 그 위험을 고객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가 됐습니다.
캐나다에서 집을 사고파는 한인 실수요자에게도 참고가 됩니다. 리스팅 에이전트가 사는 쪽까지 소개하거나 대리하려 한다면, 누구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지, 이해충돌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반드시 서면으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원문: Real Estate Magazine (R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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