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열 르페이지의 2026년 2분기 자료에서 알버타 포트 맥머리(Fort McMurray)가 캐나다 단독주택 가격 상승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도시의 단독주택 중위가격은 한 분기 만에 6.5% 뛰었습니다.
단독주택 가격이 오르는 가운데, 알버타의 한 지역이 유독 눈에 띄게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캐나다 전체에서 가장 큰 폭의 가격 상승을 기록한 곳입니다.
로열 르페이지(Royal LePage)의 2026년 2분기 주택가격 업데이트에 따르면, 포트 맥머리는 이 보고서가 다룬 캐나다 전 지역 시장 가운데 단독주택 가격의 분기 대비 상승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포트 맥머리, 분기 대비 6.5% 상승
포트 맥머리의 단독주택 중위가격은 2026년 1분기 79만 9,600달러에서 2분기 85만 1,600달러로 올랐습니다. 분기 대비 6.5% 상승한 것입니다.
두 번째로 큰 상승을 보인 곳은 브리티시컬럼비아의 켈로나(Kelowna)로, 가격이 5.9% 올라 120만 1,400달러가 됐습니다. 그 뒤를 온타리오 휘트비(Whitby)가 이었는데, 4.7% 오른 118만 1,50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포트 맥머리는 종합 주택가격 상승률에서도 캐나다 1위였습니다. 종합 가격은 1분기 62만 2,400달러에서 2분기 66만 4,800달러로 올라, 6.8%의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같은 알버타라도 캘거리·에드먼턴은 소폭 상승
포트 맥머리가 전국 주택가격 상승을 이끌었지만, 알버타의 다른 시장은 단독주택 가격이 더 완만하게 올랐습니다.
캘거리(Calgary)에서는 단독주택 중위가격이 1분기 80만 6,500달러에서 2분기 81만 4,600달러로 올라, 분기 대비 상승률이 1%에 그쳤습니다.
에드먼턴(Edmonton)은 이보다 조금 더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단독주택 가격이 52만 1,800달러에서 53만 1,700달러로 올라 1.9% 상승했습니다.
향후 전망
포트 맥머리는 오일샌드 산업의 중심지로, 원유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역입니다. 이번 가격 급등이 일시적 흐름인지, 아니면 흐름이 이어질지는 앞으로의 에너지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알버타에 거주하거나 이 지역 부동산에 관심 있는 한인 실수요자라면, 같은 주 안에서도 도시별로 가격 흐름이 크게 갈린다는 점을 눈여겨볼 만합니다. 포트 맥머리처럼 특정 산업에 크게 기댄 도시는 상승과 하락의 폭이 모두 클 수 있어, 매수 시점을 정할 때 지역 경제의 기반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문: Daily Hiv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