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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NDP, 페리 사전예약 12%를 지역 주민 우선 배정 공약


데이비드 이비(David Eby) BC주 총리가 이끄는 BC NDP가 재선에 성공하면, 페리에 의존하는 지역 주민에게 BC Ferries 두 개 노선의 사전예약 일부를 우선 배정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병원 진료나 가족 방문 같은 필수 이동을 더 쉽게 예약하도록 돕겠다는 취지입니다.


섬이나 해안 지역에 사는 주민에게 페리는 관광 수단이 아니라 생활의 일부입니다. 병원에 가거나 가족을 만나려면 페리를 타야 하는데, 성수기에는 예약이 꽉 차 자리를 잡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공약은 이런 지역 주민의 불편을 덜어주겠다는 것입니다.

밴쿠버권에 거주하거나 선샤인코스트 같은 해안 지역을 오가는 한인 가정에도 참고가 되는 소식입니다. 선거를 앞두고 나온 생활밀착형 교통 정책이라는 점에서, BC주의 다른 공약들과 함께 살펴볼 만합니다.

두 개 노선 사전예약의 12% 주민 몫

이비 총리는 이번 주말 시범사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핵심은 호스슈베이-랭데일(Horseshoe Bay-Langdale)과 파월리버-코목스(Powell River-Comox) 두 노선에서, 사전예약 공간의 12%를 지역 주민용으로 떼어 두는 것입니다. 첫 번째 노선은 광역밴쿠버와 선샤인코스트를 잇는 주요 항로이고, 두 번째 노선은 파월리버의 웨스트뷰 터미널과 코목스 인근의 리틀리버 터미널을 연결합니다.

배정 방식은 출발 시점에 따라 나뉩니다. 사전예약 공간의 10%는 출발 4일 전까지 지역 주민용으로 남겨두고, 나머지 2%는 출발 24시간 전까지 주민용으로 유지됩니다. 이 비율은 페리의 전체 정원이 아니라 사전예약이 가능한 공간을 기준으로 적용됩니다.

이비 총리는 “페리는 해안 지역사회에 사치가 아니라 필수 인프라”라며 “사람들은 병원 진료부터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일까지 모든 것을 페리에 의존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역 주민이 필요한 곳에 더 쉽게 갈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우리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방문객도 계속 환영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관광 수요 늘며 예약 경쟁 심화”

BC NDP는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여행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BC Ferries에 더 큰 부담이 생겼고, 동시에 해안 지역 상점에는 새로운 손님이 찾아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파월리버-선샤인코스트 지역의 BC NDP 후보 랜딘 닐(Randene Neill)은 “선샤인코스트에서 페리는 휴가용만이 아니라 일상의 일부”라며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필요할 때, 특히 혼잡한 시기에 페리를 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BC NDP는 두 시범 노선 외에도 페리에 의존하는 다른 지역사회와 협력해 주민 이동을 더 편하게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작업은 예약을 받는 노선뿐 아니라, 먼저 온 순서대로 탑승하는 노선까지 아우를 예정입니다.

BC주 총선 본투표일은 2026년 10월 24일 토요일이며, 사전투표는 10월 16일 금요일부터 21일 수요일까지 엿새 동안 진행됩니다. 이와 별도로 BC주 전역의 지방선거는 10월 17일 토요일에 치러집니다.


페리 예약을 지역 주민에게 일부 우선 배정하는 방식은, 관광 수요와 주민 필요 사이의 균형을 맞추려는 시도입니다. 다만 이번 공약은 전체 정원이 아니라 사전예약 공간의 일부에 적용되는 데다 두 노선에 한정된 시범사업이어서, 실제 체감 효과는 지켜봐야 합니다. 해안 지역을 자주 오가는 밴쿠버권 한인 가정이라면, 선거 이후 이 공약이 어떻게 구체화되는지 참고할 만합니다.

향후 전망

BC NDP가 재선에 성공해 시범사업이 시행된다면, 두 노선의 주민 예약 편의가 먼저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다른 페리 노선으로 확대되는지, 그리고 관광객 예약과의 균형이 어떻게 조정되는지가 앞으로 주목할 부분입니다.


원문: Daily Hive Urbaniz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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