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타리오주와 연방정부가 저비용 보육 지원 프로그램을 4년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4년간 약 120억 달러가 투입돼, 하루 평균 19달러 수준의 보육비가 유지되고 보육 정원도 확대됩니다.
이번 합의로 온타리오의 보육 지원은 최소 2031년까지 이어지게 됐습니다. 연방정부의 저비용 보육 프로그램은 처음 5년 단위로 시작됐는데, 온타리오는 알버타와 함께 그 이후를 잇는 장기 합의를 아직 맺지 못한 두 개 주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이번에 장기 재원이 확보되면서 보육시설 운영자와 학부모 모두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환경을 갖추게 됐습니다.
연방정부의 일자리·가족부 장관 패티 하이두(Patty Hajdu)는 4년간 약 120억 달러 규모의 새 재원이 온타리오의 보육 정원을 유지하고 늘리는 데 쓰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루 평균 19달러, 목표인 10달러에는 못 미쳐

다만 이번 연장이 프로그램의 대표 목표인 ‘하루 평균 10달러 보육비’까지 이뤄 내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캐나다 전체 주 가운데 약 절반은 이미 하루 평균 10달러 수준의 보육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반면 온타리오의 평균 보육비는 하루 19달러이고, 상한은 22달러로 묶여 있습니다. 온타리오는 연방정부와 맺은 새 4년 합의에서 이 수준을 2027년 6월 30일까지 유지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즉 이번 합의는 보육비를 더 낮추기보다는, 현재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정원을 늘리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학부모 입장에서는 당장 부담이 더 줄지는 않더라도, 지금의 낮은 보육비가 앞으로도 이어진다는 점에서 예측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어린 자녀를 둔 한인 맞벌이 가정에게 보육비는 매달 나가는 큰 고정 지출입니다. 하루 평균 19달러가 목표치인 10달러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지원이 없던 시절과 비교하면 여전히 큰 폭으로 낮아진 수준입니다. 이번 연장으로 이 낮은 보육비가 최소 2031년까지 유지된다는 점은 육아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보육 정원 확대가 함께 추진되는 만큼, 그동안 대기 문제로 자리를 구하기 어려웠던 가정에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다만 실제 정원이 얼마나 늘어날지는 지역과 시설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향후 전망
온타리오는 새 합의에 따라 2027년 6월 30일까지 하루 평균 19달러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그 이후 보육비를 목표치인 10달러에 더 가깝게 낮출 수 있을지는, 추가 재원과 정원 확대 속도에 달려 있습니다.
장기 재원이 2031년까지 확보된 만큼 운영 안정성은 높아졌지만, 대표 목표 달성 여부는 앞으로의 추가 논의에서 확인해야 할 부분으로 남아 있습니다.
원문: CBC Toront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