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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우스 마운틴 ‘레드 스카이라이드’, 50년 만에 케이블카 캐빈 교체


광역밴쿠버 노스쇼어의 그라우스 마운틴(Grouse Mountain) 리조트가 50년 만에 처음으로 레드 스카이라이드(Red Skyride) 케이블카의 캐빈 두 대를 전면 교체했습니다.


그라우스 마운틴은 밴쿠버를 대표하는 관광·레저 랜드마크입니다. 반세기 동안 방문객을 산 위로 실어 나른 레드 스카이라이드의 상징적인 캐빈이 새것으로 바뀌면서, 100주년을 맞은 리조트가 또 한 번 눈에 띄는 변화를 맞았습니다.

새 캐빈 두 대는 최신 공중 트램 설계 기준을 적용했습니다. 지난주에는 주차장 쪽 베이스 터미널에서 기존 캐빈을 케이블에서 떼어내고 새 캐빈으로 바꿔 다는 설치 작업이 눈에 띄게 진행됐습니다.

더 큰 창과 접이식 좌석, 1976년 이후 첫 전면 교체

그라우스 마운틴 레드 스카이라이드의 새 캐빈

이번 교체는 레드 스카이라이드가 1976년 개통한 이래 첫 전면 캐빈 교체입니다. 새 캐빈은 더 큰 창과 접이식 좌석을 갖췄습니다.

승객들은 더 넓어진 파노라마 창으로 밴쿠버 시내와 바다, 주변 산들을 더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습니다. 내부의 접이식 벤치는 이동 중 편의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

스위스 CWA 제작, 수용 인원은 소폭 축소

더 큰 파노라마 창을 갖춘 새 캐빈 내부

새 캐빈은 스위스의 곤돌라 제조사 CWA가 만들었습니다. CWA는 Doppelmayr 그룹의 계열사로, 원래 쓰던 캐빈도 이 회사가 제작했습니다.

다만 새 캐빈의 수용 인원은 대당 95명으로, 기존 캐빈의 100명보다 다섯 명 줄었습니다. 리조트 측은 기존 캐빈을 산 안에서 새로운 용도로 재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활용 방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밴쿠버에 사는 한인 가정에도 그라우스 마운틴은 가까운 나들이 명소로 익숙한 곳입니다. 더 넓어진 창으로 바뀐 새 캐빈은 가을·겨울 단풍과 설경을 감상하려는 방문객에게 한층 나은 조망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리조트의 100주년 시점과 맞물린 이번 교체는 시설 현대화의 신호이기도 합니다.

향후 전망

리조트가 기존 캐빈의 재활용 방안을 공개하면, 산 위에 새로운 전시·체험 공간이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당장은 교체된 새 캐빈의 운영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는지가 관전 대신 주목할 부분입니다.


원문: Daily Hive Urbaniz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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