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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광기”, 미시사가 20층 3개 동 고밀 개발안에 주민 반발


미시사가(Mississauga) 북동부의 한 부지에 20층 아파트 3개 동을 새로 짓는 고밀 개발안을 두고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9월 21일 시 계획개발위원회 회의장은 반대 주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미시사가 시민들이 시내 한 부지의 고밀화 계획에 반대하기 위해 시의회 회의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문제의 개발은 미시사가 북동부, 이토비코(Etobicoke)와 맞닿은 지역인 4100 Ponytrail Dr.와 1850 Rathburn Rd. E.에 제안됐습니다. 미시사가시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부지 소유주는 695가구가 들어가는 20층 아파트 3개 동을 새로 짓고자 합니다. 부지에는 이미 18층 2개 동이 있는데 이 건물들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앞서 25층 1개 동도 조정위원회(Committee of Adjustment)의 승인을 받은 바 있습니다.

공식계획 개정 필요…의원도 “누적 영향 심각”

부지 소유주인 Chelsea on the Green I Limited Partnership은 지난 6월 개발 제안서를 시에 제출했습니다. 이 사업이 추진되려면 공식계획(Official Plan) 개정이 필요합니다.

신축 고층 건물 렌더링

지난 8월 3구 크리스 폰세카(Chris Fonseca) 의원은 지역 주민들로부터 우려를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미 밀집한 부지에 고층 건물을 여러 개 더하면 교통과 지역 기반시설, 동네 특성에 심각한 누적 영향을 준다는 데 동의했습니다.

“기존 임대주택 385가구 지켜야”…주민들의 요구

기존 건물 입주민과 다른 지역 주민들은 9월 21일 열린 미시사가시 계획개발위원회 회의에 나왔습니다. 주민들은 상하수도 용량, 보행 안전, 그림자, 건물 간 이격 거리, 주차, 교통 증가 등을 우려했습니다.

대상 부지 항공사진

지역 주민이자 부동산 중개인인 마이클 케이힐(Michael Cahill)은 고밀화 수준에 우려를 나타내며 위원회에 신청을 거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케이힐은 “이것은 좋은 계획이 아니다. 내 생각에 이건 광기”라고 말했습니다.

주민 로버트 밀러(Robert Miller)는 기존 건물이 임대주택 385가구를 제공하고 있어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 건물들을 20년간 존속하겠다는 약속을 요구했습니다. 밀러는 “부지의 나머지가 고밀화되는 동안 기존 세입자가 뒷전으로 밀려서는 안 된다”며, 새 건물이 들어서면 사생활과 녹지 공간이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시사가를 비롯한 광역토론토 지역에서는 주택 공급 확대 필요성과 기존 동네의 밀도·기반시설 사이의 갈등이 곳곳에서 불거지고 있습니다. 특히 임대주택에 사는 세입자 보호 문제는 캐나다 한인 실수요자와 세입자에게도 남의 일이 아닙니다. 공급을 늘리면서도 기존 거주자의 주거 안정을 어떻게 지킬지가 이번 사안의 핵심 쟁점입니다.

향후 전망

이 개발안이 추진되려면 공식계획 개정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주민 반발과 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규모나 조건이 조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존 임대주택 385가구의 존속 여부가 향후 논의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문: Insau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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