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가 중요한 한 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미국의 관세 마감 시한이 겹치면서, 물가 상승률과 무역 긴장이라는 두 가지 압박이 동시에 시장을 시험할 참입니다.
캐나다의 모기지 업계가 중요한 한 주를 맞습니다. 월간 물가 지표 발표와 미국의 관세 마감 시한이라는 두 개의 경제적 압박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국경 양쪽의 무역 신경을 시험할 것으로 보입니다.
캐나다 통계청은 8월 17일 월요일에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RBC 이코노믹스(RBC Economics)의 네이선 얀젠(Nathan Janzen) 선임 이코노미스트와 클레어 팬(Claire Fan) 이코노미스트가 작성한 새 보고서는 물가 상승률이 소폭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에너지 값이 밀어 올린 물가
이 이코노미스트들은 7월 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9%로 올랐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6월의 2.8%보다 높아진 수치이며, 에너지 값이 다시 오른 것이 주된 원인으로 꼽힙니다.
휘발유 값은 6월에는 지난해 대비 오름세가 다소 둔해졌지만(+20.5%), RBC 이코노믹스는 7월 들어 다시 속도가 붙었다고 추정합니다. 중동 지역의 갈등이 이어지면서 7월 휘발유 값은 1년 전보다 약 25% 높은 수준으로 평균을 냈다는 분석입니다.
겉으로 드러난 수치보다 중요한 것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 BoC)의 금리 경로를 지켜보는 모기지 업계에는, 겉으로 드러난 전체 물가 수치보다 그 아래에 깔린 흐름이 더 중요합니다. 식품과 에너지를 뺀 물가는 1.8%에서 1.9%로 소폭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앙은행이 눈여겨보는 근원 물가 지표들도 함께 주목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관세 마감 시한이 겹칩니다. 이른바 ‘338조 관세(Section 338 tariffs)’가 다가오면서, 무역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물가 위험을 한층 키우고 있습니다. 물가 지표와 관세라는 두 변수는 앞으로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에 함께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캐나다의 물가와 관세 흐름은 모기지 금리와 직결되기 때문에, 집을 사거나 갈아타기를 준비하는 한인 실수요자에게도 남의 일이 아닙니다. 물가 상승률이 다시 오르면 중앙은행이 금리를 낮추기 어려워지고, 관세로 무역 긴장이 커지면 경기 전반의 불확실성도 함께 커집니다. 8월 17일 물가 지표가 어떻게 나오는지에 따라 하반기 금리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향후 전망
7월 물가가 예상대로 2.9%로 오른다면,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시점은 뒤로 밀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근원 물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인하 기대가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다. 관세 협상 결과와 물가 지표를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원문: MPA (Canadian Mortgage Professiona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