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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심의 밴쿠버 공약, 2027년 재산세 동결·주차요금 폐지


켄 심 밴쿠버 시장이 이끄는 ABC 밴쿠버가 10월 17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약을 내놨습니다. 2027년 재산세 동결과 주거지 주차허가 요금 폐지, 신규 수영장 건립 등이 핵심입니다.


2027년에도 재산세를 2년 연속 동결하고, 해변과 커뮤니티센터의 주차 요금을 없애며, 새 공공 수영장을 짓겠다는 약속이 ABC 밴쿠버(ABC Vancouver)의 새 공약에 담겼습니다. 켄 심(Ken Sim) 시장의 정당이 2026년 10월 17일 지방선거에서 재집권을 노리며 내놓은 것입니다.

어제 공개된 이 공약은 밴쿠버 시의회, 밴쿠버 공원위원회, 밴쿠버 교육위원회를 아우릅니다. 공공장소 마약 사용에 대한 규제 강화부터 수업 시간 중 수영 교육, 노후 커뮤니티센터 개선까지 다양한 내용을 포함합니다. ABC는 ‘밴쿠버를 계속 전진시키자(Let’s Keep Vancouver Moving Forward)’는 구호 아래, 세 선출 기구 간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재산세 동결과 주차 요금 폐지

심 시장은 성명에서 공공안전 지출, 인프라 개선, 사업 인허가 간소화, 그리고 FIFA 월드컵 같은 대형 행사를 재집권의 이유로 제시했습니다. 심 시장은 “우리는 그동안의 성과를 자랑스럽게 여기지만, 할 일이 더 남아 있다. 우리의 목표는 분명하다. 밴쿠버를 계속 전진시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는 2027년 재산세 0% 인상 약속, 주거지 주차허가 요금 폐지, 해변과 커뮤니티센터의 유료 주차 폐지가 포함됩니다. 공원위원회 공약은 특히 제리코 비치(Jericho Beach), 스패니시 뱅크스 비치(Spanish Banks Beach)와 모든 커뮤니티센터를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ABC는 또 시 전역에서 쓸 수 있는 새 주차 스마트폰 앱 도입과 함께, 인허가 속도를 높이고 행정 비용을 줄이는 노력도 약속했습니다.

공공안전과 인프라 공약

공공안전 부문에서 ABC는 공공장소에서의 강한 마약 사용 금지, 경찰의 마약 압수 절차 간소화, 밴쿠버 내 강제 치료 병상 최소 100개 확보를 제안했습니다. 지난달 ABC는 시의회 다수 의석을 활용해 두 개의 자문형 주민투표 질문을 이번 선거에 포함하도록 승인했습니다. 하나는 옛 세인트폴 병원 부지 등을 강제·자발 치료 병상을 갖춘 시설로 전환하는 데 대한 찬반을, 다른 하나는 공공장소 마약 사용에 대한 새로운 단속 강화를 묻는 내용입니다.

인프라 공약의 핵심인 ‘밴쿠버 복원(Restoring Vancouver)’은 커뮤니티센터 개선에 4억 달러를 투입하는 내용입니다. ABC에 따르면 이 재원은 이미 시의 2027~2030년 자본계획을 통해 승인됐습니다. 우선 재건·개선 대상으로는 던바(Dunbar), 커리스데일(Kerrisdale), 헤이스팅스(Hastings), 라운드하우스(Roundhouse), 켄싱턴(Kensington) 다섯 곳이 꼽혔습니다. 도로와 보도에는 1억 400만 달러가 배정됐고, 선셋(Sunset)과 마폴(Marpole)에는 50미터 경영용 풀을 갖춘 새 수영 시설을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재산세와 주차 요금, 주거지 관련 공약은 밴쿠버에 사는 한인 주민의 가계 부담과 직접 연결됩니다. 특히 2년 연속 재산세 동결은 주택 소유자에게 반가운 소식일 수 있지만, 실제 이행 여부와 시 재정에 미치는 영향은 선거 이후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향후 전망

이 공약들은 10월 17일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실현 여부가 갈립니다. ABC가 재집권할 경우 재산세 동결과 주차 요금 폐지가 우선 추진될 것으로 보이며, 함께 치러지는 두 건의 자문형 주민투표 결과도 향후 공공안전·치료 시설 정책의 방향을 가늠할 변수입니다.


원문: Daily 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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