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티시컬럼비아(B.C.)를 대표하는 두 베이커리·카페 체인이 곧 하나로 합쳐질 수 있습니다. 퓨어브레드 브랜드(Purebread Brands)와 카페 아티지아노(Caffè Artigiano)가 퓨어브레드의 아티지아노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LOI)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계약에는 캐나다 내 아티지아노의 직영·가맹 사업이 모두 포함됩니다. 합병이 이뤄지면 직영 베이커리·카페 16곳과 아티지아노 가맹점 11곳을 합쳐 총 27개 매장이 됩니다. 여기에 더해 아티지아노는 7개 매장을 추가로 여는 계획도 진행 중입니다.
퓨어브레드 브랜드의 최고경영자(CEO) 크리스천 불럭(Christian Bullock)은 “카페 아티지아노는 캐나다 커피 업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이름 중 하나입니다. 25년 넘게 밴쿠버의 카페 문화를 만들어 왔고, 딘 실링턴(Dean Shillington)의 리더십 아래 진심 어린 정성과 확신으로 기준을 세워 왔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티지아노는 우리 브랜드 가족에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장인정신과 품질, 지역 공동체에 대한 같은 약속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두 사업을 합치면 곧바로 규모를 키울 수 있고, 27개 매장의 운영·가맹 네트워크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갖추게 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퓨어브레드는 보도자료에서 이번 인수가 다음 성장 단계를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퓨어브레드의 베이커리 생산 역량을 더 넓어진 카페 네트워크에 활용해, 퓨어브레드 제품의 유통을 확대한다는 구상입니다.
아티지아노의 사장 겸 CEO 딘 실링턴은 “카페 아티지아노와 퓨어브레드는 같은 본능을 지녔습니다. 단순한 것을 아주 잘 해내고, 제품에 충실한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퓨어브레드는 캐나다 서부에서 가장 진정성 있는 베이커리 브랜드 중 하나를 일궈냈습니다. 두 브랜드가 함께하면 성장을 위한 탄탄한 토대가 마련되고, 우리 팀과 손님들이 앞으로 이 사업의 성공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생깁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퓨어브레드는 2023년 코호 콜렉티브 키친스(Coho Collective Kitchens)에 인수된 바 있습니다.
이번 인수는 밴쿠버 지역 외식·식음료 업계의 지형이 어떻게 재편되고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오랜 시간 각자의 팬층을 쌓아온 지역 브랜드끼리 손을 잡아, 생산 역량과 매장 네트워크를 합쳐 규모를 키우는 전략입니다.
밴쿠버에 거주하는 한인 소비자에게도 익숙한 이름들이라 더 눈길이 갑니다. 아티지아노는 25년 넘게 밴쿠버 카페 문화를 대표해 온 브랜드이고, 퓨어브레드 역시 지역에서 두터운 팬층을 가진 베이커리입니다. 두 브랜드가 통합되더라도 각자의 색깔을 지킨다는 것이 양측의 설명인 만큼, 소비자 입장에서는 익숙한 매장이 어떻게 달라질지 지켜볼 만합니다. 가맹 사업이 포함된 만큼, 창업이나 가맹에 관심 있는 한인 자영업자에게도 참고가 될 수 있는 소식입니다.
원문: Daily Hiv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