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C주를 대표하는 호텔 브랜드 Accent Inns와 Hotel Zed의 주인이 바뀝니다. 밴쿠버에 본사를 둔 신베스트 그룹(Synvest Group of Companies)이 두 브랜드를 운영하는 가족 기업을 인수하면서, BC주 전역 8개 호텔이 새 주인을 맞습니다.
이번 인수는 오랫동안 가족이 운영해온 지역 호텔 사업이 지역 투자사로 넘어가는 사례입니다. 관광지에 자리한 호텔들이 대상이라, 지역 경제와 상업용 부동산 관점에서도 눈여겨볼 만한 소식입니다.
8개 호텔, 객실 800개 규모
인수 대상은 Accent Inns 5곳과 Hotel Zed 3곳입니다. Accent Inns는 리치먼드의 밴쿠버 공항점, 버나비, 빅토리아, 켈로나(Kelowna), 캠룹스(Kamloops) 지점입니다. Hotel Zed는 빅토리아, 켈로나, 토피노(Tofino) 지점이며, 여기에 Hotel Zed 토피노에 있는 레스토랑 ROAR도 포함됩니다.
8개 호텔을 모두 합치면 객실은 약 800개입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곳은 200개가 넘는 객실을 갖춘 리치먼드의 Accent Inns 밴쿠버 공항점입니다.

예약·영업은 그대로 유지
소유권 이전은 2026년 11월 말로 예정돼 있습니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기존 예약은 모두 그대로 지켜지며, 8개 호텔과 레스토랑 ROAR은 평소처럼 정상 영업합니다. 투숙객 입장에서는 당장 달라지는 점이 없습니다.
이번 딜은 회사의 최고경영자(CEO) 맨디 파머(Mandy Farmer)가 발표했습니다. 파머 CEO는 “나와 우리 팀에게 감정적인 날”이라며 “우리가 함께 만든 회사와 문화가 매우 자랑스럽고, 이곳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새 주인을 찾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했다”고 밝혔습니다.
파머 CEO는 새 주인과 가치관이 잘 맞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우리는 신베스트와, 특히 직원과 손님을 어떻게 대하는가라는 부분에서 같은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인수 주체 신베스트는
신베스트는 투자와 호스피탈리티(숙박·서비스) 사업을 하는 기업입니다. 관리 회사인 로드사이드 호스피탈리티(Roadside Hospitality)를 통해 이미 여러 호텔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자산을 오래 보유하며 키워나가는 것을 목표로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즉 이번 인수는 단기 차익을 노린 매매라기보다, 기존 브랜드와 운영 방식을 이어가며 장기적으로 운영하려는 성격에 가깝습니다.
Accent Inns와 Hotel Zed는 밴쿠버, 빅토리아, 켈로나, 토피노 등 BC주 주요 관광지에 자리해 한인 여행객과 현지 거주자에게도 익숙한 곳입니다. 주인이 바뀌더라도 예약과 영업이 그대로 유지되는 만큼, 이미 예약한 여행이나 앞으로의 숙박 계획에 당장 영향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앞으로 브랜드 운영 방향이나 서비스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는 지켜볼 부분입니다.
향후 전망
소유권 이전이 마무리되는 2026년 11월 말 이후, 신베스트가 두 브랜드를 어떻게 운영해 나갈지가 관건입니다. 기존 브랜드 색깔을 유지할 경우 투숙객이 느끼는 변화는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역 투자사가 관광지 호텔 자산을 사들이는 이런 흐름은, BC주 상업용 부동산과 숙박 시장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신호로도 읽힙니다.
원문: Daily Hive Urbanized (Vancouv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