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나비 메트로타운에서 6년 넘게 멈춰 있던 대형 개발 부지가 다시 움직입니다. 개발사 Peterson이 새 재구획(rezoning) 신청서를 내며 사업 규모를 총 1,065가구로 조정했습니다.
메트로타운은 메트로 밴쿠버에서 고밀 재개발이 가장 활발한 지역 중 하나입니다. 스카이트레인 역세권을 따라 고층 주거가 빠르게 들어서고 있습니다.
그런 메트로타운에서도 6년 동안 진척이 없던 부지가 있었습니다. 이번에 그 부지가 규모를 조정해 다시 추진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6년 멈춰 있던 Dow Avenue 부지
대상지는 메트로폴리스 앳 메트로타운 쇼핑몰 건너편의 Dow Avenue 6645~6707번지 5개 필지입니다. 이곳에는 1950년대 말에서 1960년대 초에 지어진 저층 임대주택 112가구가 들어서 있습니다. BC Assessment가 매긴 이들 필지의 평가액은 합쳐서 약 5,745만 달러입니다.
부지는 원래 Matchpoint Development가 2020년 4월께 처음 재구획을 신청했습니다. 그러다 2023년에 Peterson이 이 땅을 통합 매입해 새 신청서를 냈습니다.

높이 낮춘 수정안, 총 1,065가구
Peterson의 2023년 안은 49층·41층·6층 건물에 각각 413가구, 354가구, 132가구를 넣는 계획이었습니다. 이번 수정안은 높이를 낮춰 다시 짰습니다.
수정안은 45층 건물에 532가구, 35층 건물에 401가구, 6층 건물에 132가구를 담아 총 1,065가구 규모입니다. 6층 건물의 132가구에는 기존 세입자를 위한 대체 임대 112가구와 시장 임대 20가구가 들어갑니다.
여기에 사무실 약 7,568제곱피트와 상가 약 8,685제곱피트가 포함됩니다. 주차 공간은 차량 888대와 자전거 2,130대 규모로 계획됐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메트로타운 역세권에 1,000가구가 넘는 주거를 새로 공급한다는 점에서 한인 실수요자에게도 주목할 만합니다. 특히 기존 세입자를 위한 대체 임대 112가구가 포함돼, 재개발로 밀려나는 기존 거주자를 일정 부분 배려한 점이 눈에 띕니다.
다만 재구획 신청은 시 의회 심의와 인허가를 거쳐야 하는 초기 단계입니다. 6년간 멈춰 있던 부지인 만큼, 이번 수정안이 실제 착공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합니다.
향후 전망
높이를 낮춘 수정안이 시의 심의를 무난히 통과하는지가 첫 관문입니다. 고층 두 동의 분양·임대 방식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 분양으로 갈지 임대로 갈지도 지켜볼 부분입니다.
메트로타운 역세권 고밀 개발이 계속 이어진다면, 이 일대의 주택 공급과 임대 시장에도 점차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원문: Storey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