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거리 북동부에 2,500채가 넘는 주택이 들어설 새 커뮤니티 ‘스톤게이트(Stonegate)’가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460에이커 규모의 이 단지는 산업용으로 묶여 있던 땅을 주거지로 바꾸는 사업으로, 아파트부터 단독주택까지 다양한 주택이 함께 들어섭니다.
캘거리는 인구가 꾸준히 늘고 주택 수요도 탄탄한 도시입니다. 그만큼 도시 외곽으로 새로운 주거지가 계속 뻗어 나가고 있는데, 이번 스톤게이트 착공은 그 흐름을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특히 원래 공장 등이 들어설 산업용지였던 곳을 사람이 사는 동네로 바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새 커뮤니티는 단순히 집만 짓는 곳이 아닙니다. 상업 시설과 학교 부지, 공원과 산책로까지 함께 계획돼 있어, 하나의 생활권을 새로 만드는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460에이커에 다양한 주택, 습지까지 보전
스톤게이트는 2026년 6월 17일 캘거리 북동부에서 첫 삽을 떴습니다. 면적은 460에이커에 이르며, 퀄리코 커뮤니티스 캘거리(Qualico Communities Calgary)가 개발을 맡았습니다. 완성되면 2,500채가 넘는 새 주택이 이 일대에 들어서게 됩니다.
주택 유형도 다양합니다. 아파트, 타운하우스, 듀플렉스, 단독주택이 한데 섞여, 1인 가구부터 대가족까지 폭넓은 수요를 담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여기에 상업 공간과 학교 부지, 응급 서비스 시설, 서로 연결된 공원과 산책로가 더해집니다. 환경적으로 중요한 습지는 그대로 보전하기로 했습니다.
교통 연결도 강조됐습니다. 단지는 디어풋 트레일(Deerfoot Trail), 스토니 트레일(Stoney Trail), 메티스 트레일(Metis Trail) 같은 주요 도로와 더 잘 이어지도록 계획됐습니다.
“산업용지를 지속가능한 동네로”
퀄리코 커뮤니티스 캘거리의 틸로 카우프만(Thilo Kaufmann) 부사장은 보도자료에서 “스톤게이트는 캘거리 북동부의 미래를 의미 있게 만들어 갈 독특한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이 땅은 원래 산업용으로 지정돼 있었지만, 우리는 레드스톤(Redstone)의 성공을 잇는 지속가능한 커뮤니티를 만들 기회를 봤다”며 “이미 활기를 띠고 있는 이 지역에 새로운 주거 기회를 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레드스톤은 같은 캘거리 북동부에 자리한 기존 커뮤니티로, 이번 스톤게이트의 본보기가 됐습니다.

캘거리 한인 커뮤니티에게 이번 소식은 북동부 지역의 새로운 주거 선택지로서 가치가 있습니다. 캘거리는 토론토나 밴쿠버에 비해 집값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아 한인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한 곳입니다. 다양한 주택 유형이 한 단지에 들어서는 만큼, 예산과 가족 규모에 맞춰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전망
대규모 단지는 보통 여러 단계에 걸쳐 몇 년간 나눠 지어집니다. 따라서 입주 가능 시점과 단계별 분양 일정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주요 도로 연결과 학교·상업 시설이 계획대로 갖춰지는지에 따라 실제 생활 편의와 자산 가치가 달라질 수 있어, 진행 상황을 꾸준히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