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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시행 온타리오 자동차보험 개편, 운전자가 알아야 할 것


2026년 7월 1일부터 온타리오주 자동차보험의 의무 보장 항목이 바뀝니다. 그동안 기본으로 포함됐던 일부 사고 보장을 운전자가 직접 빼고 보험료를 낮출 수 있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보험료는 줄지만 사고가 나면 손실이 더 클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자동차보험료는 온타리오 운전자에게 늘 부담이 큰 고정 지출입니다. 이번 제도 변경은 수백만 명에게 직접 영향을 주는 만큼, 7월 1일 시행 전에 내 보험 구성을 어떻게 둘지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선택권 확대입니다. 표준 보험에 들어 있던 사고 보장(accident benefits) 가운데 일부를 운전자가 빼면 보험료를 아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다만 이 자유에는 대가가 따릅니다.

무엇이 바뀌나

7월 1일 수요일부터 온타리오는 사고 보장에서 의무로 보던 항목의 범위를 조정합니다. 사고 보장은 표준 보험 안에 들어 있는 보장으로, 앞으로는 운전자가 자신이 무엇에 돈을 내는지 더 유연하게 고를 수 있게 됩니다.

온타리오 자동차보험 보장 선택 변화

Surex Insurance의 대표(CEO)이자 보험 중개사인 Lance Miller는, 가장 기본적인 보장만 선택하면 평균적인 고객이 연 100~200달러를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보험료가 낮아진다는 매력이 막상 사고가 닥쳤을 때의 손실에 비하면 그만한 가치가 없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구체적인 예를 들었습니다. “장례비 보장을 빼면 연 30~50달러 정도를 아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장례를 치르면 수만 달러가 듭니다.” 작은 절약이 큰 위험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뜻입니다.

왜 바뀌나, 그리고 무엇을 주의할까

이번 변경은 2022년 주 감사원 보고서에서 출발했습니다. 당시 보고서는 온타리오 주민이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자동차보험료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더그 포드 주총리는 2022년 선거에서 소비자가 보험을 살 때 더 많은 선택지를 갖도록 점진적으로 바꾸겠다고 공약했고, 이번 개편이 그 연장선에 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선택권이 늘어나는 만큼 위험도 커진다고 봅니다. 보장을 빼서 당장 보험료를 줄인 운전자가, 정작 사고가 났을 때 충분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온타리오에 사는 한인 운전자에게도 7월 1일은 중요한 분기점입니다. 보험 갱신이나 신규 가입을 앞두고 있다면, 단순히 월 보험료가 얼마나 싸지는지만 볼 것이 아니라 어떤 보장을 빼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 100~200달러를 아끼려다 사고 시 수만 달러를 떠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어 약관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한국어가 가능한 중개사와 상담해 장례비·소득 보전 같은 핵심 보장을 함부로 빼지 않도록 점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향후 전망

제도가 시행되면 단기적으로는 보험료를 낮추려 기본 보장만 택하는 운전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사고 후 보장 부족 사례가 쌓인다면, 주정부가 최소 보장 기준을 다시 손보거나 소비자 안내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갱신 시점이 다가오는 운전자라면 보장 내역을 한 번 더 비교해 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원문: C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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