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 도입된 ‘캐나다 식료품·생필품 지원금(CGEB)’의 첫 지급이 7월 3일 금요일에 이뤄집니다. 기존 GST/HST 크레딧을 대체하는 이 지원금은, 치솟는 식료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캐나다 정부가 물가 상승에 대응해 새로운 지원금을 시작합니다. 이름은 ‘캐나다 식료품·생필품 지원금(Canada Groceries and Essentials Benefit, CGEB)’입니다. 저·중소득 가구가 매일 쓰는 생필품 비용을 감당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 지원금은 그동안 지급돼 온 GST/HST 크레딧을 대체합니다. 6월 5일 일부 캐나다인이 받은 일회성 GST/HST 크레딧 추가 지급과는 별개이니 혼동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신청 없이 자동 지급, 분기마다 지원
CGEB의 가장 큰 특징은 별도 신청이 필요 없다는 점입니다. 국세청(CRA)이 세금 신고 내역을 바탕으로 자격과 지원 금액을 자동으로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지원금은 비과세이며, 개인과 가정에 분기별로 지급됩니다.
지급 금액은 조정 후 가족 순소득, 혼인 상태, 그리고 캐나다 아동수당(CCB) 대상인 19세 미만 자녀 수에 따라 달라집니다. 금액은 매년 7월에 전년도 세금 신고 내용을 기준으로 다시 계산됩니다.
주목할 점은 지원 규모가 앞으로 계속 커진다는 것입니다. 분기별 지급액은 2026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매년 25%씩 인상됩니다. 첫 지급일은 7월 3일이고, 다음 분기 지급일은 10월 5일입니다.
다른 정부 급여도 7월에 인상
CGEB뿐 아니라 다른 정부 급여도 7월부터 오릅니다. 캐나다 아동수당(CCB)과 캐나다 연금(CPP) 등이 인상 대상입니다.
정확한 지원 금액은 가구마다 다르므로, 자세한 내용은 CRA가 안내하는 지급 금액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지원금은 한인 가정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세금 신고를 해온 저·중소득 가구라면 별도 신청 없이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자녀가 있는 가정은 아동수당과 연동돼 금액이 커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세금 신고입니다. CRA가 세금 신고 내역을 근거로 자격을 판단하므로, 소득이 적더라도 매년 세금 신고를 빠짐없이 해두는 것이 지원금을 받는 조건이 됩니다. 아직 신고를 하지 않았다면 서둘러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향후 전망
CGEB는 2031년까지 매년 지급액이 25%씩 오르도록 설계돼 있어, 물가 부담이 큰 가구에는 갈수록 체감 효과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실제 받는 금액은 소득과 가족 구성에 따라 달라지므로, 10월 다음 지급을 앞두고 자신의 세금 신고 상태와 예상 수령액을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원문: Daily Hiv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