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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타 신규 원유 파이프라인 종착점, 메트로밴쿠버 로버츠 뱅크에 대형 터미널 제안


알버타의 새 원유 파이프라인 종착점으로 메트로밴쿠버 델타의 로버츠 뱅크에 대형 원유 수출 터미널을 세우는 방안이 제안됐습니다. 연방·BC·알버타 정부가 경로와 수익 배분 협상에 착수했습니다.


마크 카니 총리는 목요일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정부와 ‘캐나다-BC 협력 번영 협정(Canada-British Columbia Cooperative Prosperity Agreement)’을 발표했습니다. 여러 사업에 대한 연방 재정 지원을 담은 광범위한 경제 투자·인프라 전략입니다.

이 협정에는 데이비드 이비(David Eby) BC 주총리 정부가 알버타주의 새 원유 파이프라인 제안을 두고 연방·알버타 정부와 협상을 시작하기로 한 내용이 포함됩니다. 이 파이프라인은 BC 해안까지 이어져 해외 수출 시장에 도달하고, 지금처럼 미국에 대한 의존도가 큰 상황을 줄이려는 계획입니다.

BC와 연방의 협상 조건

협정에 따라 BC 정부는 파이프라인 경로와 인허가를 ‘선의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그 대가로 연방과 BC 정부는 ‘BC가 사업의 경제적 이익을 의미 있게 나눠 갖는다’는 원칙에 바탕을 둔, 법적 구속력 있는 경제·수익 배분 틀을 협상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는 BC 정부에 사업 수익의 상당 부분을 넘기는 내용이 담깁니다.

또한 기름 유출 같은 환경 영향에 대비한 사전·사후 대응 전략도 강화됩니다. 이비 주총리의 핵심 조건이던 연방의 노스코스트(North Coast) 유조선 운항 금지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유조선 규모 비교 인포그래픽

알버타가 밝힌 경로와 사업 구조

같은 날 알버타의 대니엘 스미스(Danielle Smith) 주총리도 별도 발표를 했습니다. 알버타 정부는 지난 1년간의 기술 검토 끝에, 연방이 소유한 트랜스 마운틴(Trans Mountain) 파이프라인이 이미 쓰는 기존 회랑을 알버타와 BC 로어 메인랜드를 잇는 최적 경로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스미스 주총리는 트랜스 마운틴사와 펨비나 파이프라인(Pembina Pipeline Corporation)이 설계·건설·운영 파트너로 합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랜스 마운틴이 주도 사업자로서 건설, 인허가 절차, 협의를 책임집니다. 지분은 연방(트랜스 마운틴)과 알버타(알버타석유마케팅위원회)가 과반을, 펨비나가 10%(가동 후 최대 10% 추가)를 갖습니다. 알버타 정부는 현재까지 계획 수립에 캐나다달러 1,830만 달러를 썼습니다.

버나비 버라드 인렛의 트랜스 마운틴 웨스트리지 해양 터미널


이 사업은 알버타 내륙의 원유를 태평양 연안으로 실어 아시아 수출을 늘리려는 국가급 인프라 계획입니다. 미국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려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다만 메트로밴쿠버 로버츠 뱅크에 대형 원유 터미널을 세우는 방안은 환경과 유조선 안전을 둘러싼 논란을 안고 있어, BC 지역사회의 반응이 중요한 변수입니다.

향후 전망

세 정부가 수익 배분과 환경 안전장치에 합의한다면 사업은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다만 로버츠 뱅크 터미널을 둘러싼 환경 논란과 협상 결과에 따라 일정이 달라질 수 있어, 앞으로의 협의 과정을 지켜봐야 합니다.


원문: Daily Hive Urbaniz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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