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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몽파르나스 전망대 운영사, 밴쿠버 초고층 전망대 진출 검토


파리 몽파르나스 타워 전망대 등 세계적 전망 명소를 운영하는 파리 기반 기업 매그니시티(Magnicity)가 밴쿠버를 잠재적 진출 시장으로 지목했습니다. 미래에 지어질 초고층 타워의 최상층부를 관광 명소로 바꾸는 밴쿠버 전망대 사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매그니시티는 앞으로 밴쿠버에 세워질 초고층 건물의 맨 위층을, 관광객과 지역민 모두가 찾는 대형 방문 명소로 만들 기회를 보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베를린 TV타워, 시카고의 360 시카고, 로테르담의 유로마스트, 바르샤바의 하이라인, 파리의 몽파르나스 타워에서 파노라마 전망 명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알렉시아 베티에(Alexia Vettier) 최고경영자와 재무·개발 부총괄 에르베 카슈르(Hervé Cacheur)는 데일리하이브 어버나이즈드와의 인터뷰에서, 밴쿠버가 북미에서 검토 중인 도시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프로젝트나 부지, 개발 파트너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유휴 최상층을 관광 수익원으로

매그니시티의 사업 모델은 초고층 건물의 잘 쓰이지 않는 맨 위층을 관광 명소로 바꾸는 것입니다. 회사의 역사는 1974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새로 지어진 몽파르나스 타워(Montparnasse Tower)의 최상층부와 옥상에 처음 전망 명소를 열었습니다.

몽파르나스 타워는 높이 690피트(210m)에 60층 규모입니다. 파리 도심에서 에펠탑 다음으로 높은 구조물로, 과도한 높이와 위압적인 디자인 때문에 파리 시민 사이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관광객은 이 타워 꼭대기에서 보이는 360도 전망을 에펠탑 자체의 전망대보다 더 좋아합니다. 에펠탑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파리 전체를 한눈에 담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밴쿠버 관광 시장을 겨냥

매그니시티가 밴쿠버를 주목하는 이유는 탄탄한 관광 수요입니다. 데스티네이션 밴쿠버에 따르면 밴쿠버 광역권은 2025년 1,130만 명의 숙박 방문객을 맞이했습니다. 이 단체는 앞으로 몇 년에 걸쳐 지역 관광산업의 가치를 90억 달러에서 110억 달러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카슈르 부총괄은 “밴쿠버는 하나의 관광지입니다. 이미 상당한 수의 방문객이 이 도시를 찾고 있습니다”라며 새로운 대형 전망 명소가 들어설 시장이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북미를 중심으로, 그리고 아시아에서도 새로운 부지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2025년 밴쿠버와 비슷한 규모의 숙박 방문객을 기록한 몬트리올도 또 다른 후보 도시로 거론됩니다.


밴쿠버는 초고층 개발이 활발한 도시이지만, 전망대 같은 관광형 명소는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습니다. 매그니시티의 진출 검토는 초고층 건물을 단순한 주거·업무 공간을 넘어 관광 자산으로 활용하려는 흐름을 보여줍니다. 밴쿠버에 자리 잡은 한인 실수요자와 부동산 투자자 입장에서도, 이런 명소가 들어서는 지역은 유동 인구와 상권에 영향을 받을 수 있어 눈여겨볼 만합니다.

향후 전망

매그니시티가 구체적인 밴쿠버 부지나 개발 파트너를 확정한다면, 실제 사업 추진 여부가 좀 더 뚜렷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아직 특정 프로젝트가 정해지지 않은 검토 단계인 만큼, 회사가 어느 초고층 개발과 손을 잡는지가 앞으로 주목할 부분입니다.


원문: Daily Hive Urbaniz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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