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시사가에서 한 타운하우스가 큰 손실을 보고 팔렸습니다. 2022년 2월 99만 2천 달러에 거래됐던 집이 이번 주 45만 달러에 팔리며 54만 2천 달러의 손실을 냈습니다. 광역토론토(GTA) 타운하우스 시장의 약세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번 달 미시사가에서 타운하우스가 큰 손실을 보며 매각됐습니다. 이 한 건의 거래는 광역토론토(GTA) 주택시장에서 집 유형에 따라 흐름이 갈리고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
토론토 지역부동산위원회(TRREB) 자료를 보면, 6월 평균 집값은 101만 4,120달러였습니다. 2025년 6월 평균인 101만 9,578달러보다 조금 낮지만, 5월 평균 97만 1,047달러보다는 크게 높은 수준입니다.
단독주택은 강세, 타운하우스·콘도는 약세
집 유형별로 흐름이 뚜렷하게 갈렸습니다. 단독주택(detached)은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이며, 평균 매매가가 전월보다 8.4% 오른 148만 2,13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025년 6월 평균인 144만 2,898달러보다도 높습니다.
반면 타운하우스와 콘도는 가격이 내렸습니다. 타운하우스 평균 가격은 88만 3,038달러로, 2025년 6월 평균인 94만 6,389달러보다 낮았습니다. 가격이 내리는 것은 사는 쪽(구매자)에게는 유리하지만, 몇 년 전 고점에 집을 산 파는 쪽은 계속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강제매각 증가와 잇단 손실 매매
모기지를 갚지 못해 생기는 강제매각(power of sale)도 광역토론토 전역에서 늘고 있습니다. 큰 손실을 보는 매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미시사가의 한 주택이 42만 5천 달러 손실을 봤고, 7월 초에는 또 다른 주택이 무려 110만 달러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최근 사례가 미시사가 9 – 3665 Flamewood Dr.의 타운하우스입니다. 온라인 부동산 기록에 따르면, 이 집은 2022년 2월 99만 2천 달러에 팔렸습니다. 그러다 올 6월 54만 9천 달러에 매물로 나왔고, 이번 주 45만 달러에 팔리며 54만 2천 달러의 손실을 냈습니다. 부동산 논평가 ShaziGoalie는 X(옛 트위터)에서 “미시사가 타운하우스는 이제 2022년 고점 대비 55% 내렸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번 사례는 특정 집 한 채의 이야기라기보다, GTA 타운하우스·콘도 시장 전반이 얼마나 식었는지를 보여주는 신호에 가깝습니다. 단독주택은 여전히 값이 오르는데 타운하우스·콘도는 뒷걸음질 치는, 이른바 양극화가 뚜렷합니다. GTA에 거주하는 한인 실수요자라면, 같은 지역이라도 집 유형에 따라 가격 흐름이 크게 갈린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2021~2022년 고점에 타운하우스나 콘도를 산 경우, 지금 팔면 상당한 손실을 볼 수 있어 보유 기간과 자금 계획을 신중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원문: insaug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