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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끌어온 밴쿠버 리틀 마운틴 사회주택, 올가을 100% 완공


약 20년 전에 약속됐던 밴쿠버 리틀 마운틴(Little Mountain) 재개발의 사회주택이 마침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개발사 홀본 그룹(Holborn Group)은 다섯 개 건물에 들어설 282세대 전체를 올가을까지 100% 완공할 계획입니다.


지역 개발사 홀본 그룹은 여러 해 동안 밴쿠버 리틀 마운틴 재개발의 사회주택 부분이 너무 느리게 진행된다는 비판에 시달려 왔습니다. 15에이커 규모의 이 사업은 사회주택 공급이 지지부진하다는 이유로 정치권과 주택 옹호 단체, 언론, 시민들 사이에서 되풀이해 도마에 올랐고, 홀본 그룹이 다른 지역에서 추진하려는 사업을 논의할 때마다 발목을 잡는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2026년 7월 31일 금요일 열린 기자회견과 현장 견학에서, 리틀 마운틴의 사회주택이 드디어 결승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점이 분명해졌습니다. 약 20년 전 처음 약속됐던 다섯 개 건물, 282세대의 새 사회주택이 이제 예정대로 완공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소유는 BC 하우징과 밴쿠버시가 나눠

사회주택이 올해 안에 모두 완공되면, 대부분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주택공사인 BC 하우징(BC Housing)이 갖게 됩니다. BC 하우징은 다섯 개 건물 가운데 네 개, 282세대 중 234세대를 소유합니다. 나머지 48세대는 가장 최근에 완공된 건물에 들어 있으며, 밴쿠버시가 소유합니다.

리틀 마운틴 개발 부지의 올가을 예상 배치도

지금까지 리틀 마운틴 부지에는 사회주택만 지어졌습니다. 이 재개발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될 분양·임대용 일반 주택 건물은 아직 공사를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사회주택을 먼저 채운 뒤 일반 주택을 짓는 순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셈입니다.

세 번째 건물 완공, 남은 두 동은 가을 완성

다섯 개 사회주택 건물 가운데 첫 두 동은 합쳐서 115세대 규모로, 각각 2015년과 2025년에 완공돼 이미 입주가 끝났습니다. 이번 금요일에는 세 번째로 완공된 건물의 준공식이 열렸습니다. 167 East 36th Ave.에 자리한 6층, 48세대 규모의 이 건물은 스탠텍 아키텍처(Stantec Architecture)가 설계했으며, 부지 남동쪽 구역에 있습니다. 이 건물이 완성되면서 리틀 마운틴에 들어선 사회주택은 모두 163세대가 됐습니다.

공사가 진행 중인 사회주택 건물

남은 두 동은 나머지 167세대를 채우게 되며, 2026년 가을에 완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는 부지 북쪽 끝 4902 James St.에 들어서는 6층, 70세대 건물로 아카디스(Arcadis)가 설계했습니다. 다른 하나는 남쪽 끝 137 East 37th Ave.에 들어서는 6층, 49세대 건물로 역시 스탠텍 아키텍처가 맡았습니다. 두 건물 모두 눈에 띄게 완공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리틀 마운틴 재개발 조감도


리틀 마운틴 사례는 사회주택 약속이 실제로 지어지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리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처음 약속에서 완공까지 약 20년이 걸린 셈입니다. 밴쿠버는 집값과 임대료가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지역 가운데 하나여서, 공공이 소유하는 사회주택 282세대는 저소득 가구에게 안정적인 보금자리가 됩니다. 다만 정작 물량이 많은 일반 분양·임대 주택은 아직 첫 삽도 뜨지 못한 만큼, 이 부지 전체가 제 모습을 갖추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밴쿠버 주택 시장을 지켜보는 한인 실수요자라면 이 부지의 일반 주택 공급 일정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원문: Daily Hive Urbaniz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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