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버타 에드먼턴(Edmonton) 도심의 시티센터몰이 수천 세대의 주거와 거리형 상가, 옥상 노르딕 스파까지 갖춘 복합용도 단지로 탈바꿈합니다. 침체된 도심 쇼핑몰을 주거 중심으로 되살리려는 대형 개발 계획입니다.
에드먼턴 도심의 시티센터몰(Edmonton City Centre)에 큰 변화가 예고됐습니다. 다운타운의 이 쇼핑몰을 주거·상가·엔터테인먼트·웰니스 공간이 어우러진 복합용도 개발로 바꾸겠다는 구상입니다.
알버타 King’s Bench 법원은 지난 8월 7일 금요일, 웨스트리치 퍼시픽(Westrich Pacific Corp.)이 오테라 캐피털(Otera Capital)로부터 시티센터몰을 사들이는 거래를 승인했습니다. 거래는 2026년 말 이전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1단계에 1,500세대 조성
인수가 끝나면 에드먼턴에 기반을 둔 이 개발사는 여러 단계에 걸친 재개발에 착수합니다. 주거·소매·엔터테인먼트·웰니스 공간을 더하고, 몰과 주변 도심을 잇는 연결성도 개선하겠다는 계획입니다.
1단계에서는 옛 허드슨스 베이(Hudson’s Bay) 부지에 약 1,500세대의 주거를 조성합니다. 여기에 외관을 완전히 새로 설계하고, 거리를 향한 상가와 옥상 노르딕 스파도 함께 들어섭니다. 주요 공사는 필요한 승인을 전제로 2027년 초에 시작될 수 있습니다.
웨스트리치 퍼시픽 공동대표 데이비드 산체(David Sanche)는 성명을 통해 “우리 커리어에서 가장 흥미로운 프로젝트”라며 “에드먼턴 시티센터몰은 엄청난 잠재력을 지녔고, 이 변화가 다운타운 에드먼턴을 되살리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후속 단계엔 LED 디스플레이도
이후 단계에서는 동적 LED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추가 소매·엔터테인먼트·웰니스·체험형 시설이 들어설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후속 단계를 언제 진행할지는 시장 상황에 달렸다고 웨스트리치 측은 설명했습니다.
앤드루 낵(Andrew Knack) 에드먼턴 시장도 이번 투자를 도심 활력이 살아나는 신호로 보고 환영했습니다. 그는 웨스트리치가 사업을 실제로 완성해 온 검증된 실적을 갖췄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개발은 알버타 부동산에 관심 있는 한인들에게도 눈여겨볼 소식입니다. 오프라인 소매가 위축되면서 비어 가던 도심 쇼핑몰을 헐지 않고 주거 중심 복합용도로 바꾸는 흐름은 북미 여러 도시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에드먼턴 도심에 1,500세대 규모의 주거가 새로 공급되면, 다운타운의 생활 여건과 인근 임대·매매 시장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어 관심을 둘 만합니다.
향후 전망
법원 승인으로 거래가 확정된 만큼, 2026년 말 인수가 마무리되면 재개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후속 단계의 진행 속도는 시장 상황에 영향을 받는 만큼, 1단계 착공 시점과 분양·임대 계획이 어떻게 구체화되는지가 주목할 부분입니다.
원문: Daily Hiv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