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드먼턴 북동부 고먼(Gorman) 지역에 다세대 주택과 공원, 편의시설을 갖춘 새 주거 단지가 들어섭니다. 시의회는 월요일 이 개발을 뒷받침할 조례 3건을 승인했고, 밀도는 앞으로 생길 고먼 LRT역 주변에 집중됩니다.
지금 이 부지는 야외 창고 시설과 공터로 남아 있습니다. 포트 로드(Fort Road) 북쪽, 34번가 동쪽에 있고 매닝 타운 센터(Manning Town Centre)와 가깝습니다.
승인된 계획을 보면 밀도를 어디에 얼마나 둘지가 분명합니다. 앞으로 들어설 고먼 LRT역 인근에는 중밀도 주택을 배치하고, 그 바깥으로는 저밀도 주택과 공원, 그리고 미래 학교 부지를 둡니다. 대중교통 역 주변에 사람이 많이 살도록 설계하는 방식입니다.
에드먼턴 고먼 개발, 헥타르당 45가구가 기준입니다
가장 높은 밀도는 미래 LRT역 주변에 몰립니다. 생활 편의시설이 가까운 곳에는 중밀도 주택을 더 넣을 수 있는 여지도 남겨뒀습니다.
이번 용도 변경으로 최고 16미터 높이 건물이 허용되고, 최소 주거 밀도는 헥타르당 45가구로 정해졌습니다. 최소 밀도를 못 박아두면 넓은 땅에 단독주택만 드문드문 짓는 방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개발과 함께 도로도 손봐야 합니다. 158번가를 따라 집산도로(여러 동네 도로에서 나온 차량을 모아 큰길로 보내는 도로)를 새로 놓아야 하고, 158번가와 34번가가 만나는 교차로도 개선해야 합니다. 새 집산도로와 인근 유틸리티 회랑을 따라서는 걷기와 자전거를 함께 쓸 수 있는 길도 만들어집니다.
시의회가 가장 걱정한 것은 교통 정체였습니다
월요일 시의회 논의에서 가장 크게 다뤄진 주제는 교통이었습니다. 교통 영향 평가 결과, 새 단지에서 나오는 통행량 가운데 약 절반이 153번가를 따라 서쪽으로 향하고 나머지 절반이 동쪽으로 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제는 이 구간이 이미 2차로로 좁아지며 병목이 생기는 곳이라는 점입니다.
상업 개발이 정체를 더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매닝 타운 센터에 코스트코(Costco)가 새로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이 상권에는 이미 캐나디언 타이어, 카벨라스, 시네플렉스, 로나, 스포츠 첵 같은 대형 매장과 중소 상점, 식당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습니다.
시의원들은 이번 교통 조사가 인근에 계획된 다른 사업들, 특히 새 코스트코의 영향까지 충분히 반영했는지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해당 지역의 교통량 수치는 갱신한 뒤 다시 검토할 예정입니다.
다만 지금 단계에서는 개발이 승인을 받았습니다. 고먼은 에드먼턴에서 가장 새로운 동네 가운데 하나로 바뀌게 됩니다.
이 사업은 에드먼턴이 대중교통 중심 개발 방식을 신규 단지에 적용한 사례입니다. 역 주변에 밀도를 몰아 넣고 그 바깥으로 저밀도 주택과 공원을 배치하는 구조라, 차 없이도 생활이 가능한 동네를 목표로 합니다.
알버타로 이주를 고민하는 한인 가정에게는 두 가지를 함께 볼 만합니다. 하나는 학교 부지가 계획에 포함돼 있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LRT역이 아직 ‘미래’ 시설이라는 점입니다. 역이 실제로 개통되기 전까지는 차량 이동에 의존해야 하는데, 시의회가 지적한 153번가 병목이 바로 그 구간입니다.
한편 안소니 헨데이 드라이브(Anthony Henday Drive) 안쪽 알버타대 농장 부지에도 또 다른 신규 단지 계획이 진행 중입니다. 에드먼턴이 여러 곳에서 동시에 새 동네를 여는 중이라는 뜻입니다.
향후 전망
갱신된 교통량 수치 검토 결과에 따라 도로 개선 계획의 범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코스트코를 포함한 인근 상업 개발의 영향이 크게 잡힌다면 추가 도로 확장 요구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주거 물량 자체는 헥타르당 최소 45가구라는 기준이 정해진 만큼 어느 정도 규모가 보장됩니다. 다만 고먼 LRT역 개통 시점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 실제 입주 여건은 역 공사 일정과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원문: Daily Hiv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