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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사가 던다스 상가 자리에 16층 아파트 612가구, 세 번째 수정안 9월 심의


미시사가의 낡은 상가를 아파트 단지로 바꾸는 계획이 또 한 번 수정돼 다음 달 시로 돌아옵니다. 2022년 12층에서 2024년 18층까지 올라갔던 높이는 이번에 16층으로 다시 낮아졌고, 총 규모는 아파트 612가구와 타운하우스 30가구입니다.


대상 부지는 딕시 로드(Dixie Road) 서쪽에 있는 1225 Dundas St. E.입니다. 지금은 상가가 들어서 있고, 댄포스 푸드 마켓(Danforth Food Market), 바이투나 퍼니처(Baituna Furniture), 스푼 앤 포크(Spoon and Fork) 같은 업체가 영업 중입니다.

1225 Dundas St. E. 현재 상가 모습 (사진: Google Maps)

이 부지의 개발 계획은 지금까지 여러 차례 모습을 바꿨습니다. 처음 신청이 들어온 것은 2022년이었습니다.

미시사가 던다스 아파트, 12층에서 18층 그리고 16층으로

2022년 최초 신청안은 지상층에 상가를 두는 12층 아파트 462가구에 타운하우스 34채를 더한 계획이었습니다. 2024년에는 규모가 커져 9층 포디움으로 연결된 두 개의 포인트 타워를 얹은 18층 계단식 건물로 바뀌었습니다.

이번에는 높이가 다시 내려왔습니다. 6층 포디움으로 연결된 16층 아파트 두 개 동으로 계획이 조정됐습니다. 미시사가시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개발사는 Stephen-Mitchell Reality Limited, Whitehorn Investments Limited, Lynrob Investments Limited, Richco Investments Limited, Tobdele Investments Limited입니다.

미시사가 던다스 아파트 조감도 (출처: 미시사가시 제출 자료)

지상층에는 상업 공간이 들어갑니다. 4층짜리 백투백 타운하우스 34채도 계획에 포함돼 있습니다. 최종 제안 규모는 아파트 612가구와 타운하우스 30가구입니다.

타운하우스 조감도 (출처: 미시사가시 제출 자료)

높이를 낮춘 이유는 바람과 그림자였습니다

개발사는 시 담당자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번 조정이 관계 기관과 시의 지적을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제출안은 도시설계, 바람, 일조와 그림자 영향, 그리고 토지이용 적합성 평가(LUCA) 요건 등 관계 기관과 시의 의견에 직접 대응해 다듬은 안입니다. 수정된 설계는 타워 높이를 16층으로 낮추면서도 집약 개발 목표를 계속 뒷받침하고, 지역에 절실한 주택 공급에 기여합니다.”

높은 건물이 들어서면 주변에 바람이 세지고 그림자가 길어집니다. 온타리오 지자체는 이런 영향을 따로 평가하는데, 이번처럼 평가 결과가 설계를 되돌리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단지 배치 조감도 (출처: 미시사가시 제출 자료)

이 안건은 9월 8일 미시사가시 기획개발위원회(Planning and Development Committee)에서 논의됩니다. 주민도 시를 통해 의견을 낼 수 있습니다.


광역토론토 외곽에서 노후 상가 부지를 중층 아파트로 바꾸는 것은 최근 몇 년 사이 흔해진 개발 방식입니다. 이미 도로와 상하수도가 깔린 자리라 새 택지를 여는 것보다 빠르고, 지자체 입장에서도 기존 기반시설을 더 촘촘히 쓰는 쪽이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사례는 계획이 확정되기까지 얼마나 오래 걸리는지도 함께 보여줍니다. 2022년 첫 신청 이후 4년이 지났는데 아직 위원회 논의 단계입니다. 미시사가에서 새 아파트를 기다리는 실수요자라면, 발표된 가구 수가 곧 입주 가능한 물량을 뜻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동시에 눈여겨볼 부분도 있습니다. 지금 상가에서 영업 중인 업체들은 개발이 진행되면 자리를 옮겨야 합니다. 이 지역에서 사업하는 한인 자영업자에게는 부지 재개발 소식이 임대차 계획을 다시 짚어봐야 할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원문: insau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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