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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주택 판매 4개월 연속 증가, 그래도 작년보다 5% 낮은 이유


캐나다 주택시장이 2026년 7월 다시 안정 신호를 보였습니다. 판매량은 4개월 연속 늘었지만, 여전히 지난해 수준과 장기 평균에는 못 미쳤습니다.


캐나다 주택시장은 올해 초 겪은 부진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모습입니다. 다만 회복의 속도는 완만하고, 지역별로 온도 차도 뚜렷합니다. 7월 자료는 ‘회복은 하고 있지만 아직 예년만큼은 아니다’라는 이중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수치는 센트럴 1 크레딧 유니언(Central 1 Credit Union)이 캐나다부동산협회(CREA)의 7월 자료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7월 한 달간 전국 부동산 보드를 통해 약 38,100채가 손바뀜됐습니다.

4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예년 평균 아래

계절 요인을 반영한 기준으로 7월 판매는 6월보다 0.5% 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4개월 연속 증가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2025년 7월과 비교하면 5.1% 낮은 수준입니다. 2026년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판매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줄었습니다.

월간 판매는 여전히 10년 평균인 약 43,000건에 못 미칩니다. 그럼에도 센트럴 1은 최근의 상승 흐름이 올해 초의 시장 약세에서 점진적으로 회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부담이 다소 완화되고, 매수를 미뤄왔던 사람들이 돌아오고 있으며, 소비자 신뢰가 강해진 점이 회복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온타리오가 증가 이끌었지만 가장 약한 시장

전국 증가분의 상당 부분은 온타리오에서 나왔습니다. 온타리오 판매는 6월보다 2.5% 늘었는데, 직전 달의 2.2% 증가에서 더 빨라진 것입니다. 광역토론토(Greater Toronto) 판매는 3.2% 올라, 6월의 1.5% 증가에서 속도를 높였습니다. 다만 센트럴 1은 이런 증가에도 온타리오를 주별 주택시장 가운데 가장 약한 시장으로 꼽았습니다.

다른 지역도 흐름이 갈렸습니다. 퀘벡은 0.3%, 뉴브런즈윅은 3.5%, 뉴펀들랜드 래브라도는 1.9% 늘었습니다. 반면 브리티시컬럼비아(BC)는 0.1% 줄었고, 알버타는 세 달 연속 증가한 뒤 1.4% 감소로 돌아섰습니다. 알버타 안에서도 캘거리는 6월보다 1.9% 늘었지만 에드먼턴은 1.9% 줄어 방향이 엇갈렸습니다.

밴쿠버 쪽 흐름도 부진했습니다. 광역밴쿠버 부동산 협회(Greater Vancouver Realtors) 관할 지역은 약 1,800건이 거래돼, 6월보다 4.5%, 지난해 7월보다 7.4% 줄었습니다. 다만 이 지역 평균 매매가는 약 122만 3,000달러로, 6월보다 0.2% 올랐습니다.


7월 자료는 캐나다 주택시장의 회복이 아직 초입 단계임을 보여줍니다. 판매가 넉 달째 늘었다는 점은 분명한 긍정 신호지만, 그 수준이 지난해와 10년 평균을 모두 밑돈다는 점에서 ‘완전한 반등’이라고 보기는 이릅니다.

향후 전망

부담 완화와 소비자 신뢰 회복이 이어진다면, 미뤄뒀던 수요가 하반기에 조금씩 시장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온타리오처럼 증가 폭이 커도 여전히 약한 시장으로 평가되는 곳이 있어, 지역별 차이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인 실수요자라면 전국 평균 수치보다 자신이 관심을 둔 지역의 흐름을 따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같은 ‘4개월 연속 증가’라도 광역토론토와 광역밴쿠버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문: Daily 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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