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시사가 동부의 한 주거지에 20층 아파트 3개 동을 더 짓겠다는 개발 제안을 두고, 주민과 지역 시의원이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이 제안이 승인되면 해당 부지의 주거 세대는 1,365세대로 늘어납니다.
이 개발은 4100 Ponytrail Dr.와 1850 Rathburn Rd. E.에 제안됐습니다. 토론토 이토비코크 지역과 맞닿은 경계에 있으며, 3개 고층 건물에 모두 695세대가 들어섭니다.
미시사가시에 따르면, 이 부지에는 이미 18층 아파트 2개 동이 있고, 25층·283세대짜리 세 번째 고층 건물을 짓는 것도 앞서 승인된 상태입니다. 이번 제안까지 승인되면 부지 안의 주거 세대는 1,365세대가 됩니다. 제안서는 전체 세대의 40%를 침실 2개 이상으로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제안을 시에 낸 신청자는 첼시 온 더 그린(Chelsea on the Green)입니다.
“책임 있는 성장은 지지하지만, 이건 과잉개발”

Ward 3의 크리스 폰세카(Chris Fonseca) 시의원은 이 개발에 우려를 전해 온 주민들에게 8월 11일 보낸 편지에서, 주민들의 입장에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폰세카 시의원은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나도 책임 있는 성장은 지지하지만 이 제안의 규모는 심각한 과잉개발에 해당한다”고 썼습니다. 이어 “이미 밀도가 높은 부지에 고층 타워를 여러 개 더 얹으면 교통과 지역 기반시설, 동네의 성격에 심각한 누적 영향을 준다”며 “성장이 기존 지역사회를 희생시키며 이뤄져서는 안 되고, 지금 제안된 형태로는 이 개발이 주변 동네와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시의원은 제안된 개발에 대한 공개 정보 설명회가 9월 21일 오후 6시 시청에서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주민들은 현장이나 온라인으로 참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자리에서 신청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는 않는다고 폰세카 시의원은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 설명회는 주민과 내가 이 개발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공식 기록으로 남기는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교통·하수·녹지까지, 주민 우려 항목은

폰세카 시의원은 주민들의 우려가 교통, 우수·하수 처리 용량, 전력 기반시설, 주차, 그림자, 소음, 녹지, 수목, 항공과 관련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지역사회가 개발이나 추가 주택 공급 자체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동네의 성격과 이미 자리 잡은 계획 틀을 존중하는, 책임 있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시사가는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광역토론토(GTA) 서부 도시입니다. 이처럼 밀도 높은 개발을 둘러싼 주민과 개발사, 시 사이의 갈등은 앞으로 이 지역 곳곳에서 되풀이될 수 있습니다. 주택 공급이 필요하다는 데는 대체로 공감하면서도, 기존 동네의 교통과 기반시설이 감당할 수 있느냐가 늘 쟁점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부지 인근에 살거나 관심이 있는 실수요자라면, 9월 21일 설명회가 개발 계획을 직접 듣고 의견을 낼 수 있는 자리가 됩니다. 다만 이 자리에서 최종 승인 여부가 정해지는 것은 아니므로, 이후 시의 심의 절차도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원문: Insaug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