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램턴(Brampton)에 100세대가 넘는 타운하우스 단지가 제안됐고, 이 중 절반이 저소득층을 위한 부담가능(affordable) 주택으로 계획됐습니다. 원래 고층 아파트가 포함됐던 계획이 저층 타운하우스 중심으로 바뀌었습니다.
브램턴 비치 스트리트(Beech Street)와 처치 스트리트(Church Street) 모퉁이에 100세대가 넘는 새 타운하우스 커뮤니티가 들어설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이 저소득 주민을 위한 부담가능 주택으로 계획돼 있습니다.
이 부지 개발 계획은 2023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브램턴 시의회는 273세대 규모의 14층 아파트 건물과, 50세대가 들어가는 3개 블록의 백투백 스택 타운하우스 신청을 승인했습니다.
아파트 타워 빼고 타운하우스 중심으로
그 뒤 계획이 바뀌었습니다. 아파트 타워를 없애고, 대신 13개 블록의 백투백 스택 타운하우스 커뮤니티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수정된 개발 신청서에 따르면 단지는 총 104세대이며, 그중 52세대가 부담가능 주택입니다.
부지는 약 9,217제곱미터이고, 타운하우스 높이는 최고 4층입니다. 부지의 20% 이상이 조경으로 꾸며지고, 주차는 119면이 마련됩니다.
부담가능 유닛의 최대 임대료는 앞서 나온 시 보고서 기준으로 원룸(bachelor) 1,348달러, 방 하나 1,622달러, 방 둘 1,866달러, 방 셋 2,002달러로 책정됐습니다. 이 임대료는 최소 25년간 정해진 적정 수준으로 유지됩니다.
학대 피해 여성·아동에게 우선 배정
비영리단체 Church Two는 부담가능 세대 일부를 학대 관계에서 벗어나는 여성과 아동, 그리고 아이를 둔 한부모 여성에게 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청서에 따르면 이 단체는 필 지역(Peel Region)의 유일한 전환기 지원주택 프로그램인 여성쉼터 단체 Armagh House와 협력합니다.
브램턴의 저렴주택 부족은 심각합니다. 지난해 위원회에 제출된 주택수요평가에서는 브램턴 가구의 약 13%가 ‘핵심 주거 곤란’ 상태로 나타났습니다. 세전 소득의 30% 이상을 임대료로 쓰는 경우입니다. 2023년 자료를 보면 8,699가구가 필 지역의 보조금 주택 중앙 대기자 명단에 올라 있었고, 2024년 기준 이 명단에는 3만 2,000가구가 넘게 최장 20년까지 저렴주택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남은 절차와 쟁점
처치 스트리트 136번지에 있는 문화유산 건물은 개발을 위해 이전이 필요합니다. 이 지역은 이미 주거용으로 승인돼 있어 브램턴의 공식 계획을 바꿀 필요는 없지만, 용도지역 조례상 ‘저층 주거’, ‘고밀도 주거’, ‘특별 부지’를 허용하려면 변경이 필요합니다. 시의 센터 스트리트 주요 교통역 구역 계획(schedule 13d)에 대한 수정도 필요합니다.
이 프로젝트와 관련된 쟁점으로는 제안된 건물 형태의 적절성, 원래 14층 아파트를 빼면서 323세대에서 104세대로 줄어든 점, 주변 도로망에 미칠 교통 영향 등이 꼽힙니다. 이 프로젝트에 대한 공청회는 9월 14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브램턴은 광역토론토에서 한인을 포함한 이민자가 많이 정착하는 지역이라, 저렴주택 공급 문제는 실수요자에게 피부에 와닿는 사안입니다. 이번 제안은 임대료를 최소 25년간 고정하고, 학대 피해 여성·아동에게 우선 배정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선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원래 계획보다 세대 수가 크게 줄어든 만큼, 대기자가 3만 가구를 넘는 지역 수요에 비추어 공급 규모가 충분한지는 공청회에서 논의될 부분입니다.
향후 전망
9월 14일 공청회에서 건물 형태와 세대 수 축소, 교통 영향에 대한 의견이 모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용도지역 조례 변경과 문화유산 건물 이전 같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사업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원문: Insaug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