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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전쟁 속 광역토론토 기업 30여 곳에 2,600만 달러 연방 지원


미국과의 관세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방정부가 광역토론토(GTA)의 기업 30여 곳에 모두 약 2,6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관세 피해를 입은 제조업체의 설비 현대화와 일자리를 돕기 위한 조치입니다.


미국이 캐나다산 제품에 관세를 매기고 일부 품목의 수입을 막으면서, 광역토론토의 제조업체들이 직접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연방정부는 이에 맞서 “우리가 집에서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이번 지원은 그 대응의 하나입니다. 재원은 2025년 3월 출범한 지역 관세 대응 이니셔티브(Regional Tariff Response Initiative)에서 나옵니다. 관세 충격을 받은 지역 기업을 돕기 위해 연방정부가 마련한 기금입니다.

2,600만 달러, 어디에 쓰이나

에반 솔로몬 인공지능·디지털혁신부 장관은 금요일 브램턴(Brampton)의 철제 도어·프레임 제조사 Daybar Industries에서 이번 지원을 발표했습니다. 솔로몬 장관은 남부 온타리오 연방경제개발청(FedDev Ontario)을 맡은 장관이기도 합니다.

솔로몬 장관은 “우리는 나라로서 이런 상황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미국과의 관세 긴장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하지만 우리가 어떻게 대응할지는 우리가 통제하고 선택한다. 우리는 함께 만들어 나가는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기금은 광역토론토 기업 31곳을 지원합니다. Daybar Industries에는 70만 달러가 들어가며, 회사는 FedDev Ontario와 함께 시장을 넓히고 공급망을 개선하는 1,200만 달러 규모 사업을 추진합니다. 솔로몬 장관은 이 지원이 “단순히 장비를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캐나다산 제품과 캐나다산 철강을 훨씬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현대적이고 디지털로 연결된 생산 라인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가장 큰 지원을 받는 기업은 인쇄업체 SinaLite(287만729달러), 공기질 시스템 제조사 Oxygen8 Solutions(253만2,000달러), 포장업체 PakFactory(160만3,125달러) 순입니다.

75억 달러 패키지의 일부

Daybar Industries의 마크 도슨 대표와 쇼캇 알리 연방 재무위원회 위원장도 발표 현장을 찾았습니다. 알리 위원장은 정부가 “우리가 집에서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는 브램턴과 광역토론토 전역의 기업이 성장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며, 사람과 가정에 더 많은 기회를 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슨 대표는 “정부가 우리 편에 있고 우리를 지지한다는 것을 아는 것이 큰 힘이 된다”며, “그들은 우리가 무엇을 겪고 있는지 이해하고, 이런 어려운 시기를 Daybar 같은 회사가 넘기도록 실제로 돈을 들여 돕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연방 지원은 8월에 발표된 75억 달러 규모의 관세 피해 기업 지원 패키지의 일부입니다. 솔로몬 장관은 이 이니셔티브가 광역토론토 기업 31곳을 돕고 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광역토론토는 한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이 많이 자리 잡은 지역입니다. 관세로 공급망과 비용이 흔들릴 때 이런 연방 지원이 어떤 기준으로, 어떤 기업에 돌아가는지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제조·유통 분야에서 사업을 하는 한인 기업이라면, FedDev Ontario 같은 창구의 지원 자격과 신청 방법을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향후 전망

미국과의 관세 긴장이 길어진다면, 연방정부가 추가 지원책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지원이 일부 기업에 집중될 경우, 같은 충격을 받은 소규모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다는 점은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원문: C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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