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의 한 커스텀 주택 건설업자가 고객이 낸 워런티 등록비를 실제로 등록하지 않아 사기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피해자가 신축 주택 보호를 위해 낸 5만6,560달러가 쟁점입니다.
신축 주택을 짓거나 사는 사람에게 워런티 등록은 가장 기본적인 안전장치입니다. 온타리오주에서는 신축 주택을 반드시 공식 워런티 프로그램인 Tarion에 등록해야 하고, 그래야 공사가 중단되거나 하자가 생겼을 때 구매자가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그 등록이 실제로 이뤄졌는지 구매자가 직접 확인하지 않으면 큰 손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더람 지역 경찰(Durham Regional Police)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토론토 주택 시장에서 커스텀 주택 계약이 어떻게 어긋날 수 있는지를 드러낸 사례입니다.
워런티 명목으로 낸 5만6,560달러, 등록은 없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2024년 8월 애이잭스(Ajax)에 짓던 주택의 완공을 위해 아리아 빌드 코퍼레이션(Aria Build Corporation)을 고용했습니다. 피해자는 회사 소유주와 직접 거래했다고 합니다.
합의된 납부 일정에 따라 피해자는 짓고 있던 주택을 Tarion 워런티에 가입시키는 명목으로 5만6,560달러를 회사 계좌로 입금했습니다. 그런데 공사 도중 납부 일정과 완공을 둘러싼 분쟁이 생겼고, 아리아 빌드는 작업을 멈췄습니다.
피해자가 미완성 주택이 어떤 보호를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려고 Tarion에 문의한 뒤에야, 해당 주택이 애초에 워런티에 등록된 적이 없어 보호받지 못한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추가 피해자 가능성, 경찰 제보 요청
회사 소유주로 등록된 베자드 아욘(Behzad Ayon·30)은 5,000달러 초과 사기와 범죄로 취득한 재산 소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경찰은 비슷한 피해를 본 사람이 더 있을 수 있다고 보고, 관련 정보를 아는 사람은 1-888-579-1520으로 연락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익명 제보는 더람 지역 크라임스토퍼스(1-800-222-8477)로 할 수 있으며, 제보자는 2,000달러 현금 보상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광역토론토(GTA)에서 신축·커스텀 주택을 계약하는 한인 실수요자에게도 시사점이 큽니다. 건설업자가 “워런티에 가입했다”고 말하는 것만 믿지 말고, Tarion 공식 채널에서 등록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특히 완공 전에 큰 금액을 먼저 내는 구조라면, 그 돈이 약속한 용도로 쓰였는지 서류와 등록 번호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향후 전망
경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추가 피해자가 확인될 경우 사건 규모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재판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혐의는 아직 입증된 것이 아니지만, 신축 주택 워런티 등록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각심은 당분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원문: Insaug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