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스타파 아바시(Mustafa Abbasi)가 소더비 인터내셔널 리얼티 캐나다 사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올해 2월 선임이 발표된 지 불과 8개월 만입니다.
소더비 인터내셔널 리얼티 캐나다(Sotheby’s International Realty Canada)는 고급 주택 시장에 강한 전국 중개 네트워크입니다. 그만큼 사장직 교체는 회사의 방향과 리더십 안정성에 대한 관심을 끌 수밖에 없습니다.
회사는 이번 주 REM에 보낸 성명에서 아바시의 사임을 확인했지만, 그가 떠난 이유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회사는 “사장 물색을 시작한다”고만 전했습니다.
기술 중심 경력의 아바시, 8개월 만에 퇴임
아바시는 소더비에 합류하기 전 캐나다 부동산과 금융 서비스 업계에서 고위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특히 기술 중심 사업에 집중해 왔습니다.
그는 기술 기반 부동산 플랫폼 졸로(Zolo)의 창립 사장이었습니다. 졸로는 캐나다 전역의 사무소와 에이전트를 통해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아바시는 이후 졸로를 퀘스트레이드 파이낸셜 그룹(Questrade Financial Group)에 매각하는 과정을 총괄했고, 졸로 벤처스의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서 플랫폼 개발과 운영 전략을 맡았습니다.
아바시는 2025년 4월부터 임시 사장을 맡아온 에피 바라크(Effi Barak)의 뒤를 이어 올해 선임됐던 인물입니다.
CEO와 지역 경영진 체제는 유지
소더비는 타라 브라운(Tara Brown)이 계속 캐나다 법인 CEO를 맡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또 최고운영책임자 에반 샌들러(Evan Shandler), 최고마케팅책임자 일레인 헝(Elaine Hung), 법무총괄 겸 최고인사책임자 다니 실즈(Dani Shields) 등 나머지 경영진도 그대로라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전국 각 시장의 매니징 브로커들이 지역별 운영을 계속 이끈다고 덧붙였습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의 케빈 오툴·더그 맥고완·네이선 플라벨, 알버타의 킴 스텁스, 온타리오의 모린 오닐·다이앤 어셔·켄 마주렉·에린 헨리·데이비드 리드, 퀘벡의 조르주 고셰·미셸 발라드, 애틀랜틱 캐나다의 스콧 브라이언트가 각 지역을 담당합니다.
캐나다 고급 주택 시장은 한인 투자자와 실수요자에게도 관심 대상입니다. 대형 중개 네트워크의 리더십 교체는 당장 거래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회사의 전략과 서비스 방향이 바뀔 수 있다는 신호입니다. 소더비가 CEO와 지역 브로커 체제가 유지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은, 사장 공백 동안에도 영업 안정성을 지키겠다는 의도로 읽힙니다.
향후 전망
새 사장이 누구인지, 그리고 어떤 전략 방향을 제시하는지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사장 공백이 길어질 경우 회사의 중장기 전략 결정이 늦어질 수 있지만, 기존 경영진과 지역 브로커 체제가 그대로 유지되는 만큼 단기 운영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원문: REM (Real Estate Magazi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