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BC의 새 보고서에 따르면 알버타 주민은 전국 어느 주보다 금리 상승을 가장 크게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알버타 응답자의 76%가 향후 1년간 금리 인상을 우려했는데, 이는 전국 평균 65%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알버타 주민들이 금리에 특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RBC의 최신 주택 소유 설문(Home Ownership Poll)에서 알버타의 금리 상승 우려는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가장 낮은 곳은 퀘벡으로 56%에 그쳤습니다.
금리 인상을 걱정한다는 응답이 알버타에서 76%, 전국 평균이 65%였던 점을 보면, 같은 캐나다 안에서도 지역마다 체감하는 부담이 크게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금리 우려 76%, 전국 평균보다 11%p 높아

이번 보고서는 알버타 주민이 집을 사는 어려움과 다세대 주택을 보는 시각에서도 다른 지역과 차이를 보인다는 점을 함께 짚었습니다.
알버타 주민의 45%는 다세대 주택에서 사는 것을 고려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가족이 주거비를 관리하는 현명한 방법이라는 데 동의한 비율은 28%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자녀의 주택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지금 집을 팔고 자녀와 함께 다세대 주택을 사겠다는 응답도 33%로, 전국 평균 35%보다 낮아 가장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모기지 갱신도 스트레스, 상위 주택 이동은 덜 부담
모기지 갱신 역시 알버타 주택 보유자에게 또 다른 스트레스원입니다. 알버타 보유자의 48%는 모기지를 갱신하는 과정이 첫 집을 살 때만큼 스트레스가 크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모든 항목에서 알버타의 부담이 더 큰 것은 아닙니다. 첫 집에서 더 나은 집으로 옮기는 일이 예상보다 어려웠다는 응답은 알버타에서 47%로, 전국 평균 52%보다 낮았습니다. 이 항목에서 가장 높은 곳은 온타리오로 55%였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시장 진입의 위험을 저울질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알버타에서는 63%가 집 사는 것을 미뤘다가 가격이 올라 결국 밀려날까 걱정한다고 답했는데, 이는 전국 평균 62%를 약간 웃도는 수준입니다.
알버타는 최근 몇 년간 캐나다 다른 지역에서 이주해 오는 사람이 많아 주택 수요가 꾸준히 늘어온 지역입니다. 집값과 모기지 부담이 함께 커지면서, 금리 변동에 대한 민감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캘거리를 비롯한 알버타 지역에 거주하거나 이주를 고려하는 한인이라면, 금리 상승 국면에서 모기지 갱신 시점의 부담을 미리 점검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변동금리로 집을 산 경우라면 금리 방향이 가계 지출에 바로 영향을 주는 만큼, 갱신 시점의 금리 시나리오를 함께 따져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원문: Daily 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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