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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여야, 서리 뉴턴까지 스카이트레인 연장 공약…사업비 10억 달러 넘을 듯


BC 보수당과 신민당(NDP)이 서리 뉴턴까지 스카이트레인을 연장하겠다고 나란히 약속했습니다. 두 당 모두 서리 시장 당선인이 내건 대규모 급행 대중교통 확장을 뒷받침하면서, 사업비는 10억 달러를 훌쩍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BC주 선거 국면에서 여야가 한목소리로 서리(Surrey) 뉴턴(Newton) 지역의 대중교통 확장을 약속했습니다. 지지 강도에는 차이가 있지만, BC 보수당과 신민당(NDP) 모두 다음 주정부를 구성하면 서리의 뉴턴 타운센터까지 스카이트레인을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서리 시장 당선인 더그 매컬럼(Doug McCallum)이 내건 공약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대중교통 노선은 주변 지역의 개발과 집값에 직접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번 공약은 밴쿠버 광역권 부동산에서도 관심이 큰 사안입니다.

두 당이 모두 약속한 스카이트레인 연장

보수당 대표 로른 도어크슨(Lorne Doerkson)은 이날 오전, 보수당 주정부가 연방정부와 협력해 킹조지대로(King George Boulevard)를 따라 스카이트레인 연장을 추진하고 건설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노선은 기존 엑스포 라인(Expo Line)을 서리 시티센터에서 남쪽으로 잇는 형태가 유력합니다.

도어크슨은 성명에서 “뉴턴의 가족들은 지켜지지 않는 약속을 더 기다릴 필요가 없다. 이 지역은 너무 오래 참아왔다”며 “보수당 정부는 이 사업을 제때, 예산 안에서 완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NDP도 같은 날 오전 뉴턴 스카이트레인 건설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NDP 대표 데이비드 이비(David Eby)는 매컬럼 당선인과 협력하겠다며, 당 공약에 담긴 대중교통 확장 예산 2억 5,000만 달러를 근거로 들었습니다.

1,000만 달러가 아닌 ’10억 달러’ 넘는 사업

다만 이런 스카이트레인 연장은 거의 확실히 10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비용이 들 전망입니다.

보수당이 당선되면 트랜스링크(TransLink)가 추진하던 킹조지대로 간선급행버스(BRT) 사업은 사실상 취소될 가능성이 큽니다. 약 7억 달러 규모의 이 BRT 사업에 NDP는 2억 5,000만 달러를 배정해 두었습니다.

이비는 이 예산이 원래 BRT 구상을 위한 것이었음을 인정하면서도, 스카이트레인을 공약으로 내건 매컬럼이 당선된 만큼 이 예산을 연장 사업 논의로 돌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새 시장은 뉴턴까지 스카이트레인을 원하고, 우리는 이 돈을 따로 마련해 두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약은 2018년 말 취소된 서리 뉴턴-길드퍼드(Newton-Guildford) 경전철(LRT) 사업의 전철을 떠올리게 합니다. 당시에도 매컬럼이 LRT 대신 스카이트레인을 밀어붙여 노선 계획이 바뀐 바 있습니다.


서리는 밴쿠버 광역권에서 한인을 포함한 이민자와 실수요자가 많이 자리 잡은 지역입니다. 스카이트레인 같은 급행 대중교통이 들어서면 역세권을 중심으로 주거 수요와 개발이 몰리고, 중장기적으로 집값과 임대료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사업비가 10억 달러를 넘고 재원 조달 방식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공약이 실제 착공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향후 전망

여야가 모두 스카이트레인 연장을 약속한 만큼 방향 자체는 어느 정도 힘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10억 달러가 넘는 사업비를 주·연방정부가 어떻게 나눠 부담할지가 관건입니다.

선거 결과와 재원 협의가 구체화된다면, 뉴턴 일대 부동산 시장도 역세권 개발 기대를 반영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원문: Daily 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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