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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세이프웨이 부지에 5개 동…임대주택 1,082채 재개발 제안


밴쿠버 동부 렌프루-콜링우드(Renfrew-Collingwood) 지역의 낡은 세이프웨이(Safeway) 매장과 넓은 주차장 부지가, 주상복합 5개 동과 1,000채가 넘는 임대 전용 주택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이 고밀 재개발은 교외형 세이프웨이 식료품점과 그 앞의 널찍한 지상 주차장을 대신해, 임대 주택과 보육시설, 소매 공간을 한곳에 모으는 계획입니다. 크롬비 리츠(Crombie REIT)와 웨스그룹(Wesgroup)이 3410-3436 Kingsway 용도변경(rezoning)을 신청했고, 설계는 현지 건축사 머슨 캐텔 매키 파트너십(Musson Cattell Mackey Partnership)이 맡았습니다.

약 3.6에이커의 이 부지는 한 블록 전체를 차지합니다. 북쪽으로 Kingsway, 동쪽으로 Tyne Street, 남쪽으로 School Avenue, 서쪽으로 Senlac Street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지금은 세이프웨이와 BC주류점(BC Liquor Store)이 있으며, 스카이트레인 조이스-콜링우드(Joyce-Collingwood) 역에서 걸어서 약 10분 거리입니다.

최고 29층, 임대 전용 1,082채

건물은 19층, 21층, 24층, 26층, 29층의 5개 동으로 계획됐습니다. 모두 아래층에 상업 시설을 둔 복합 구조이고, 가장 높은 동은 최고 329피트(약 100.5m)에 이릅니다. 이 가장 높은 동은 Kingsway와 Senlac 교차로 옆, 부지 북서쪽 모서리에 자리합니다.

주거는 1,082채 전량이 ‘보안형 임대 전용(secured purpose-built rental)’ 주택입니다. 시장 임대료와 시장보다 낮은 임대료가 섞이며, 구체적인 비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이 가운데 약 37%는 침실 2개 이상의 ‘가족형’ 유닛입니다. 유닛 구성은 스튜디오 301채, 침실 1개 381채, 침실 2개 290채 등으로 짜였습니다.

Kingsway를 따라 선 5개 동 컨셉 렌더링

상업 공간도 늘어납니다. 기존 세이프웨이와 BC주류점의 상업 면적은 5만 1,000제곱피트였는데, 새 사업은 약 8만 제곱피트의 소매·식당 공간을 제공해 전체적으로 순증합니다. 여기에는 단지 안에 새로 들어서는 4만 7,000제곱피트 규모의 식료품점도 포함됩니다.

기존 매장은 최대한 유지

시행사는 공사 기간에도 기존 세이프웨이를 가능한 한 오래 영업시킬 계획입니다. 다만 가장 높은 동의 3단계 공사가 시작되면, 쇼핑객들은 수년에 걸친 긴 폐점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부지 내부 보행 가로와 상업 공간 컨셉

이 사업에는 부지 안에 보행자 친화적인 새 내부 도로망을 까는 계획도 담겼습니다. Kingsway와 Tyne Street, 그리고 내부 도로 일부의 가로변에는 소매·식당이 들어서 거리를 활기차게 만듭니다. 새 식료품점의 주 출입구는 단지 중앙의 광장 옆에 놓입니다. 시행사는 이 부지가 버나비와 맞닿은 밴쿠버 동쪽 경계(Boundary Road)에서 몇 블록 서쪽에 있어, 이번 개발이 Kingsway 회랑을 따라 “더 의미 있는 동쪽 관문”을 만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계획의 가장 큰 특징은 1,082채가 전부 임대 전용이라는 점입니다. 밴쿠버는 임대 주택 공급 부족이 오랜 과제인데, 역세권에 안정적인 임대 물량을 대규모로 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밴쿠버에서 전세·월세로 거주하는 한인 세입자에게는, 이런 임대 전용 단지가 늘어나면 장기적으로 선택지가 넓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 용도변경 신청 단계이고, 세이프웨이가 수년간 문을 닫는 시기도 있는 만큼 입주까지는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원문: Daily Hive (Urbaniz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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