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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타 주택 보험료, 2005년 이후 400% 폭등, 기상이변이 주범


극단적인 날씨가 지난 5년간 알버타의 주택 보험료를 끌어올렸고, 2005년 이후로는 거의 4배로 뛰었습니다. 우박과 토네이도가 잦은 지역 특성이 보험료 상승의 핵심 원인으로 꼽힙니다.


기후 변화로 우박, 홍수, 산불 같은 자연재해가 더 자주, 더 강하게 발생하면서 캐나다 보험사들의 손실이 쌓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비용은 결국 가계가 내는 보험료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특히 알버타는 우박과 토네이도가 잦은 지역이라 그 부담이 전국에서 가장 크게 나타납니다. 주택 보험료 상승은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주택을 보유하는 데 드는 비용을 꾸준히 밀어 올리는 요인입니다.

5년간 55.8% 상승, 전국에서 가장 큰 폭

통계청(StatCan)의 새 보고서에 따르면 알버타의 주택 보험료는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 사이 55.8% 올랐습니다. 이는 캐나다 모든 주 가운데 가장 큰 상승률이며, 전국 평균을 웃도는 수준입니다.

더 길게 보면 상승 폭은 훨씬 큽니다. 알버타의 주택 보험료는 2005년 이후 391.6% 올랐는데, 이 역시 캐나다에서 가장 큰 폭입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상승률인 174.4%를 두 배 넘게 웃돕니다.

주별 주택 보험료 상승률 (통계청)

캘거리 우박이 만든 역대 최고 청구액

보고서는 극단적인 날씨가 캐나다 전역에서 보험 손실을 키우는 가장 큰 요인이 됐으며, 알버타가 그 피해를 가장 크게 입은 지역 중 하나라고 짚었습니다.

2024년 캘거리를 강타한 우박 폭풍 한 건만으로도 막대한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그 결과 2024년은 기상 관련 보험 청구액 기준으로 역대 가장 비용이 많이 든 해로 기록됐습니다. 직전 최고 기록은 2016년의 62억 달러였습니다.

보험업계는 알버타가 여러 위험에 동시에 노출돼 있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캘거리 주변과 에드먼턴 방향 북부 일대는 우박과 토네이도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으로 꼽힙니다. 또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이 역대 보험 비용 상위 10위 안에 들 만큼, 손실이 끊이지 않고 이어졌습니다.


이런 흐름은 알버타에 거주하는 한인 주택 보유자에게도 직접적인 부담입니다. 집값 자체뿐 아니라 매년 내야 하는 보험료가 빠르게 오르면서, 주택을 유지하는 데 드는 전체 비용이 함께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캘거리 인근에 집을 사려는 실수요자라면 보험료를 미리 따져보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캐나다보험협회(IBC)도 이 자료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협회는 자연재해가 점점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기후 위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향후 전망

극단적인 날씨가 지금처럼 잦게 이어진다면, 알버타의 주택 보험료 상승 압력도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험사들이 위험을 반영해 보험료를 계속 조정할 경우, 캘거리 등 우박 다발 지역의 주택 보유 비용 부담은 더 커질 수 있어 주목할 부분입니다.


원문: Daily Hive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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