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거리 보우강(Bow River) 변의 인기 공원인 펌프하우스 파크(Pumphouse Park)가 360만 달러를 들인 새단장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엽니다. 이동 동선과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 대대적인 공사였습니다.
사우스웨스트 캘거리의 역사적인 펌프하우스 극장(Pumphouse Theatre) 옆에 자리한 이 공원은 지난 1년간 큰 변화를 거쳤습니다. 캘거리 시민들이 즐겨 찾던 강변 공원이 더 편하고 안전하게 거듭난 것입니다.
캘거리 펌프하우스 파크, 보행로 넓히고 휴식 공간 늘려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공원을 가로지르는 보우강 보행로입니다.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가 뒤엉켜 생기던 혼잡을 줄이기 위해 길의 폭을 넓히고 동선을 새로 조정했습니다.
휴식하고 모일 수 있는 공간도 새로 마련됐습니다. 영구 화로와 옮길 수 있는 가구, 피크닉 테이블, 바비큐 시설, 벤치가 들어섰고, 행사와 일상 모두에 쓸 수 있는 유연한 개방 공간도 생겼습니다.

이 밖에 주차 공간도 넓어졌습니다. 새 아스팔트 주차 15면과 추가 자갈 주차 공간이 마련됐고, 보행로 연결도 개선됐으며, 새 나무와 식물도 심었습니다. 전체 사업 예산은 360만 달러였습니다.
5년에 걸친 재정비, 6월 25일 재개장 기념식
이번 재정비는 약 5년에 걸쳐 진행된 사업입니다. 2021년 여름 첫 번째 주민 의견 수렴을 시작으로, 2022년 두 번째 단계를 거쳐, 2024년 가을에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캘거리시는 2026년 6월 25일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공원 재개장을 기념하는 행사를 엽니다. 짧은 기념식과 함께 라이브 공연, 캘거리의 새 계관시인(Poet Laureate)의 시 낭독, 푸드트럭, 가족 게임 등이 준비됩니다.
시는 “1년간의 개선 작업을 거쳐 펌프하우스 파크가 모두에게 더 접근하기 쉽고, 연결되고, 환영받는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새단장한 공원을 직접 경험하고 보우강 변에서 지역 사회와 어울릴 좋은 기회”라고 프로젝트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습니다. 행사는 2140 Pumphouse Ave. SW에서 열립니다.
공원과 강변 같은 생활 인프라는 주변 부동산의 가치와 직접 연결됩니다. 한국에서도 하천 정비나 공원 조성이 인근 주거지의 선호도를 끌어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캘거리에 거주하거나 부동산을 보유한 한인이라면, 이런 도시 재정비 사업이 해당 지역의 생활 편의와 장기적인 동네 매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눈여겨볼 만합니다.
특히 펌프하우스 파크처럼 접근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방향의 개선은, 가족 단위 거주자와 야외 활동을 중시하는 실수요자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