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드먼턴(Edmonton) 다운타운 인근의 빈 땅에 20층 콘도 타워가 들어설 수 있습니다. 노스서스캐처원강(North Saskatchewan River) 밸리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자리입니다. 개발사는 이미 부지를 사들였지만, 첫 삽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에드먼턴 시내에서 강 밸리를 조망하는 알짜 부지에 새 주거 개발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개발사 레스턴홀딩스(Leston Holdings)는 124 스트리트 끝자락 12515 Jasper Ave. 부지를 사들였으며, 현재 ‘124 St Lands’라는 이름으로 주거 개발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부지는 강 밸리 상단을 따라 자리해 있고, 124 스트리트에서 몇 걸음 거리입니다. 다운타운의 상점과 식당까지 걸어갈 수 있는 데다, 캐나다에서 가장 힙한 동네로 꼽히는 곳 가까이에 있습니다.

아직 첫 삽은 이르다
다만 곧바로 공사가 시작되는 것은 아닙니다. 부지는 현재 재구역(rezoning)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그린스페이스얼라이언스(Green Space Alliance)가 낸 신청서를 놓고 에드먼턴시가 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땅은 ‘직접통제구역(Direct Control Zone)’으로 지정돼 있는데, 개발이 가능하려면 ‘대규모 주거구역(Large Scale Residential Zone)’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새 구역이 적용되더라도 부지 일부는 강 밸리 보호지로 그대로 남게 됩니다.
승인이 나면 최고 65m 높이에 층당 최대 면적 850㎡ 규모의 건물이 허용됩니다. 일부 공간은 커뮤니티 용도나 상업 용도로도 쓸 수 있습니다. 이 부지는 에드먼턴 중앙지구계획상 ‘124 스트리트 주요 회랑(124 Street Primary Corridor)’에 포함돼 있습니다.
주변 개발도 활발하다
레스턴홀딩스는 계획이 진전되는 대로 ‘124 St Lands’에 대한 세부 내용을 더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재구역이 개발의 첫 단계일 뿐, 아직 초기 구상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다른 콘도 개발도 모습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인근에서는 초고급 콘도 타워 ‘더 클리프턴(The Clifton)’이 이미 공사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에드먼턴을 비롯한 알버타 지역은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집값과 넓은 생활공간으로, 한인 실수요자와 투자자에게도 꾸준히 관심을 받는 시장입니다. 이번 계획처럼 다운타운과 가까우면서 강 밸리를 조망하는 입지는 장기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기 쉬운 자리입니다. 다만 재구역과 인허가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실제 착공과 분양 시점은 여유를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