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부 에드먼턴(Edmonton)의 한 동네에 NHL 규격 야외 스케이트링크와 계절형 스포츠 코트, 다목적 실내 공간을 갖춘 새 커뮤니티 허브가 들어섭니다. 야외 링크는 이르면 올해 11월 스케이트 시즌에 맞춰 완공될 예정입니다.
서부 에드먼턴 글래스턴베리(Glastonbury) 동네에 새 커뮤니티 허브가 조성됩니다. 이곳에는 NHL 규격의 야외 스케이트링크와 계절에 따라 쓰는 스포츠 코트, 접근성을 갖춘 화장실, 그리고 용도를 바꿔 쓸 수 있는 실내 공간이 들어섭니다.
이 프로젝트는 글래스턴베리 커뮤니티 리그(Glastonbury Community League)가 추진합니다. 기존에 있던 글래스턴베리 물놀이터(스프레이 파크)와 놀이터 같은 시설을 바탕으로, 그 옆에 새 링크를 짓는 방식입니다.
계절에 따라 용도를 바꾸는 다목적 공간

커뮤니티 웹사이트에 따르면, 새 공간들은 여러 용도로 쓸 수 있도록 설계돼 활용도를 최대한 높입니다. 겨울에 몸을 녹이는 워밍 셰이크(warming shack)는 여름에는 더위를 식히는 쿨링 공간으로 쓰이고, 보드로 둘러싼 링크는 따뜻한 계절에 농구와 피클볼 등을 즐기는 공간으로 바뀝니다. 부속 건물은 소규모 커뮤니티 행사와 회의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6월 22일에 올라온 가장 최근 공정표를 보면, 링크 건설 계약이 체결됐고 공사는 7월에 시작될 예정이었습니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새 야외 링크는 스케이트 시즌 직전인 11월에 완공됩니다.
나머지 커뮤니티 허브의 일정은 모금 상황에 달려 있어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목표 금액이 채워지면 건축 허가 신청, 사업 발주, 계약 체결, 착수 준비에 약 4개월이 걸릴 것으로 커뮤니티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후 새 허브를 짓는 데에는 약 1년이 더 소요될 전망입니다.
에드먼턴은 알버타의 주도로, 최근 몇 년 사이 인구가 빠르게 늘며 주거지 개발이 활발한 도시입니다. 이번 커뮤니티 허브처럼 동네 단위의 생활 편의시설은 집값이나 임대료에 직접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실제 거주 만족도와 동네의 매력을 좌우하는 요소입니다. 특히 겨울이 긴 알버타에서 실내외를 계절에 맞춰 바꿔 쓰는 시설은 주민들에게 활용도가 높습니다.
이 지역으로 이주를 고려하는 한인 가정이라면, 단지 집값뿐 아니라 이런 커뮤니티 시설이 얼마나 갖춰져 있는지도 함께 살펴볼 만합니다. 다만 야외 링크 이후의 나머지 시설은 모금 진행에 따라 일정이 달라질 수 있어, 계획이 실제로 완성되는 속도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