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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연료세 유예 2027년까지 연장, 언제 끝나나


연방정부가 연료 소비세 유예를 2027년까지 연장하면서 캐나다 운전자들이 주유소에서 계속 부담을 덜게 됐습니다. 원래 9월 7일 끝날 예정이던 조치가 2027년 1월 말까지 이어지고, 이후 봄까지 단계적으로 정상 세율로 돌아갑니다.


캐나다 운전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연방정부가 연료에 붙는 소비세(excise tax) 유예를 2027년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생활비 부담이 큰 가운데 나온 조치입니다.

범죄대응 담당 국무장관 Ruby Sahota는 8일, 현재 유예 중인 연료 소비세가 2027년 1월 31일까지 계속 면제된다고 발표했습니다. Sahota는 “연방 연료세 유예를 연장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비용에 영향을 주는 상황에서 가계에 추가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언제까지, 얼마나 줄어드나

정부는 치솟는 연료 가격에 대응해 2026년 4월 20일 연료 소비세를 유예했습니다. 이 조치로 운전자는 휘발유 리터당 10센트, 디젤 리터당 4센트를 아꼈습니다. 원래 이 임시 조치는 9월 7일 월요일에 끝날 예정이었지만, 이번 발표로 2027년 1월 31일까지 이어집니다.

다만 완전 면제가 끝난 뒤에도 곧바로 원래대로 돌아가지는 않습니다. 2027년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는 인하된 세율이 적용돼, 운전자는 휘발유 리터당 최대 5센트, 디젤 리터당 최대 2센트를 부담하게 됩니다. 그리고 4월 1일부터는 휘발유 리터당 10센트, 디젤 리터당 4센트의 정상 세율로 완전히 복귀합니다.

정부는 이번 유예가 2026년 4월부터 2027년 3월까지 캐나다인에게 총 53억 달러를 아껴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캐나다자동차협회(CAA)에 따르면 화요일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79.9센트로, 한 주 전 171.2센트에서 올랐습니다.

주유소에서 연료를 넣는 모습

가계 부담 완화가 목적

재무장관 겸 국세 담당인 François-Philippe Champagne 장관은 “많은 가정이 여전히 높은 비용에 압박을 느끼는 만큼, 연방 연료세 유예를 연장해 캐나다인의 주머니에 더 많은 돈이 남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이 조치가 가정과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일상 생활을 더 감당할 만하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연장은 자동차로 출퇴근하거나 사업상 차량을 많이 쓰는 한인 가정에도 직접적인 도움이 됩니다. 최근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다시 오른 상황에서, 리터당 10센트 절감은 주유를 자주 하는 가구일수록 체감이 큽니다. 다만 2027년 2월부터는 절감 폭이 절반으로 줄고 4월부터는 사라지는 만큼, 봄 이후의 연료비 부담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염두에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향후 전망

연료 가격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유예가 단계적으로 끝나는 2027년 봄에 가계의 연료비 부담이 다시 늘어날 수 있습니다. 정부가 그 시점에 추가 지원책을 내놓을지, 아니면 예정대로 정상 세율로 되돌릴지가 앞으로 주목할 부분입니다.


원문: Daily 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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